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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로드FC 최무배와 표도르의 특별한 인연

기사승인 2018.10.17  1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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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세의 나이로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최무배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49세. 웬만한 프로스포츠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을 나이. 그런데도 최무배(NOVA MMA/CHOIMUBAE GYM)는 여전히 현역 커리어를 희망한다. ‘도전’이란 동기부여로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은 최무배다.


최무배는 레슬링 선수로 운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슬러로서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00kg급 동메달, 같은 해 아시아선수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00kg급 동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랬던 최무배가 레슬링을 그만두고 2004년 격투기 선수로 데뷔, 지금까지 케이지 위에서 살아오고 있다. 오토바이 사고로 운동선수 커리어는 끝이 날 것 같았지만, 기적적인 회복력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최무배가 격투기 선수가 된 것은 ‘60억 분의 1’로 불렸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의 인연이 그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프라이드가 세계 격투기를 주름잡았던 시절에 최무배는 초청을 받았고, 즉석 이벤트에서 표도르와 대면했다. 당시 최무배는 표도르의 기술에도 넘어가지 않으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정식으로 오퍼가 왔고, 선수생활까지 이어지게 됐다.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후 최무배는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한국인 최초로 프라이드에서 4연승을 거둔 파이터가 됐다. 타격 기술이 투박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투혼으로 얻어낸 값진 결과였다. 특히 소아 팔렐레이와의 대결은 '한국인의 집념'으로 역전승을 만들어낸 기적 같은 경기로 회자되고 있다. 최무배 본인도 커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은 명경기다.

최무배는 “나중에 경기 영상을 돌려보며 세어보니 230대 정도 맞았다. 그렇게 많이 맞으면서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그때 내가 연승을 하고 있을 때다. 한국인이 프라이드에 진출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지면 다시는 한국인 파이터를 프라이드에서 써주지 않을 것 같아서 정말 죽기 살기로 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최무배 / 사진: 로드FC 제공

역경을 이겨낸 최무배는 2018년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최무배의 도전에 대해 “그만 좀 하지”라며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도 최무배의 도전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타격 기술까지 연마하며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매 경기가 최무배에게 소중하지만, 이번 경기는 더욱 의미가 깊다. 동갑이자 레슬러인 일본의 후지타 카즈유키와 오는 11월 3일 '샤오미 로드FC 050'서 대결하기 때문.

최무배는 “10년 전에 만났으면 굉장한 이슈가 됐을 거다. 후지타도 로드FC에서의 첫 경기보다 많이 발전했다. 옛날 그 시절과 근접한 상태로 두 '아재'가 만날 것 같다. 분명 볼만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050'은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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