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7
default_setNet1_2

[BF리포트] 축구신혼여행

기사승인 2018.10.23  16:14:23

공유
default_news_ad1
▲ 영국 신혼여행 중 위건 애슬레틱의 경기를 관전한 마이크 파베르(왼쪽)와 조던 리 / 사진: 영국 BBC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축구팬에게 이보다 완벽한 허니문이 또 있을까.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떠나는 신혼여행지에 자신이 응원하는 축구팀이 기다리고 있는 여행.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 중인 마이크 파베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오랜 팬이다. 5년 전 미국 조지아주의 콜럼버스에서 펼쳐진 위건의 프리시즌 경기를 본 이후 열렬한 팬이 되었다고.

최근 조던 리와 결혼한 파베르는 카리브해, 몰디브, 지중해가 아닌 영국의 그레이터맨체스터를 신혼여행지로 골랐다. 4,000마일에 육박하는 거리를 날아 부부가 함께 도착한 곳은 위건의 홈구장인 DW 스타디움이었다.

파베르는 아내와 함께 위건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서 위건은 윈다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된 웨스트 브롬은 최근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파베르는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꿈이 이루어졌다. 결과와 재미 모두 잡은 경기였다. 웨스트브롬을 꺾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직관’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실 파베르가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바로 아내인 조던이 런던을 가기 위해 신혼여행지를 영국으로 정했기 때문. 그러나 신혼여행 중 축구를 보는 것은 엄연히 다른 차원의 문제. 은근슬쩍 숟가락을 얹으려는 파베르의 제안에 조던은 흔쾌히 “YES”로 화답했다.

끝으로 파베르는 “나는 보석과 결혼했다. 정말 운이 좋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신혼여행 중 축구를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파베르의 '축구신혼여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사연을 접한 위건의 한 팬이 그들을 위해 오는 주말 열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 티켓을 선물했기 때문. 축구를 통해 파베르와 조던의 사랑이 한층 더 깊어지길 바란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aseball / Entertainment / Football /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1
default_news_ad4
ad39
default_side_ad1

HOT ARTICLES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6
default_setNet2
ad35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