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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산티 카솔라의 축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사승인 2018.11.03  16: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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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부상을 딛고 일어선 산티 카솔라(왼쪽) / 사진: 비야레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하마터면 발을 절단할 수도 있었을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다. 수술 경과가 좋지 못해 환부는 썩어 들어갔고, 다른 부위의 피부를 이식하기도 했다. 그가 ‘발로 하는’ 축구를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산티 카솔라는 보란 듯이 피치로 돌아왔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알메리아와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경기서 카솔라는 비야레알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2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2골씩 주고받은 양 팀은 3-3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2016년 10월, 당시 아스널 소속이었던 카솔라는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아스널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내가 봤던 여러 부상들 중 가장 심각하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카솔라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환부에 박테리아가 침투해 썩기 시작했고, 정도가 심해 발을 절단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팔 부위의 피부를 아킬레스건으로 이식하는 수술까지 받았다.

힘겨운 수술과 재활 끝에 카솔라는 축구화를 다시 신었다. 그러나 소속팀 아스널엔 더 이상 그가 설 곳은 없었다. 결국 카솔라는 지난 7월 친정팀인 비야레알로 이적했고, 우려와는 달리 올 시즌 모든 대회 1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서 카솔라는 “(현 상황에 대해)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낙관적이다”라며 축구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카솔라는 올 시즌 종료 시점에 비야레알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 막 예전처럼 축구공이 발에 붙기 시작한 카솔라에겐 머나먼 얘기다. 다음 시즌이 아니라, 당장 다음 경기만을 생각하고 훈련 중이다.

한편,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카솔라는 “단지 다음 경기를 치르고, 다음 경기를 뛰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라고 답했다. 카솔라가 다시 한 번 축구팬들에게 ‘축구도사’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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