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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남우현이란 고목을 풍성하게 만든 인스피릿이란 가지 (종합)

기사승인 2018.11.04  19: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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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우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식목일’ 성황리 마무리... 신곡 ‘지금 이 노래’ 최초 공개

▲ 인피니트 남우현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 '식목일'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울림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여러분들의 나무로 자리 잡고 있는 남우현입니다. 제 이름이 남우현이라 별명도 나무예요. 제가 콘서트를 하든 음악방송을 하든 여러분들이 꼭 응원을 해주시잖아요. 그럴 때마다 저는 제 마음 속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거든요. 그런 추억들이 제 마음 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저희의 마음속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보자는 뜻이에요.”


남우현은 자신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植木日(이하 식목일)’의 포문을 ‘끄덕끄덕’으로 열었다. ‘끄덕끄덕’은 그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발걸음을 뗀 첫 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이었다. 처음의 처음, 그리고 처음. 특유의 깊은 울림을 선사한 남우현은 “식목일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오프닝이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밴드 연주에 맞춰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자신의 진심을 빚어낸 그의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다.

4일(오늘)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남우현의 단독 공연 ‘식목일’이 열렸다. 금일 공연은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식목일’의 마지막이었다. 인피니트 내 메인보컬이자 춤꾼, 또 뮤지컬배우로 활약해온 그답게 약 세 시간 동안 펼쳐진 ‘식목일’은 뮤지컬, 토크 콘서트 등 장르를 총망라한 공연처럼 보였다.

“제가 밴드, 안무 연습을 했는데, 늘 멤버들과 함께 하다가 혼자 하려니까 굉장히 허전하기도 하고, 멤버들 생각도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무대를 준비해서 식목일을 꽉 채울까 걱정을 했어요. 또 여러분들이 어떤 무대를 좋아해주실까 걱정도 많이 했거든요. 다 좋아요?”

▲ 인피니트 남우현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 '식목일'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는 그간 발매한 두 장의 미니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인피니트의 ‘Bad(배드)’, 루시아와 듀엣한 ‘선인장’, 샤이니 키와 활동한 유닛 투하트의 ‘Tell Me Why(텔 미 와이)’, ‘Delicious(딜리셔스)’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인스피릿과 호흡했다. 인스피릿은 ‘관람’만 하지 않았다. ‘선인장’과 ‘사랑해’를 부를 땐 제 2의 남우현이 됐다. “목이 안 쉰 건 이 공연을 제대로 안 즐긴 것”이란 남우현의 말에 목이 터져라 ‘떼창’을 했다. 남우현이란 고목에 무성한 가지를 더하며 풍성한 ‘식목일’을 만든 것이다.

인스피릿을 걱정하는 그 마음은 유쾌한 무대 매너로 풀어냈다. 남우현은 자신을 위해 기꺼이 주말을 내어준 팬들에게 다정하고, 또 유쾌하게 보답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그는 “제가 노래를 너무 잘했는지 (스탠딩 앞줄 관객들이) 울상이다. 제 얼굴이 작아서 잘 안 보이긴 하지만, 가까이 갈 테니까 뒤에서 밀지 말아 달라”며 “노래 부를 때 ‘밀지 마세요!’라고 피처링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제가 가까이 다가갈 테니 질서에 신경 써달라”로 간곡하게 부탁했다.

고개를 끄덕인 인스피릿은 남우현의 손짓 하나하나에 반응했다. 물을 마실 때도, 스카프를 만질 때도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목청을 높였다. “그래, 멀리 떠나자. 그리움을 만나 보자, 외로움을 지워보자”며 따뜻한 목소리로 ‘출발’을 부를 땐 박수를 쳐가며 한 편의 ‘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 인피니트 남우현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 '식목일'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울림엔터테인먼트

투하트의 ‘You’re My Lady(유어 마이 레이디)’는 뮤지컬 같은 공연의 정수였다. 붉은 조명 아래 흰 실크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한 남우현은 무대 곳곳을 휘저으며 아낌없는 ‘웨이브’로 환호를 받았다. 인피니트 장동우가 지원사격에 나선 ‘I Swear(아이 스웨어)’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백업 댄서들과 특유의 춤선을 뽐낸 남우현의 보일 듯 말 듯한 복근은 덤이었다. “작업하고 무대해 봤는데, 굉장히 색달랐다. 너무 좋았다”며 남우현과 포옹한 장동우는 “오늘 밤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TGIF’로 ‘불금’을 만들기도 했다. 가을 나무의 단풍이었다.

“무슨 말을 할까 망설였지만 많이 보고 싶어. 똑바로 봐 네 앞에 있는 날. 내가 너에게 가 너를 지킬게, 너를 위해 부를게, 다시 별빛이 내리면, 난 지금 이 노래 널 붙잡을 노래, 시간이 지나 잊혀져 가지만, 지금 이 노래, 너만 웃어주면 돼, 밤하늘 가득 빛나는 별처럼” (지금 이 노래 中)

남우현은 ‘식목일’에서 팬들이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신곡을 깜짝 공개했다. 제목은 ‘지금 이 노래’다. 인스피릿에게 하고 싶은 말을 빼곡하게 담았다. 그는 “팝 댄스 장르의 신나는 노래다. 많이 흥얼거려주시고 많이 들어 달라”며 “이 노래가 디지털싱글로 나올 수도 있다. 여러분들에게 선물이 될 것이다. 많은 박수가 필요하다”며 웃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우현우현한 곡’들이 쭉 이어졌다. ‘선인장’, ‘사랑해’, ‘눈을 감으면’, ‘향기’, ‘너만 괜찮다면’ 등이 쉴 새 없이 몰아쳤다. 남우현이 ‘드림콘서트’에 온 팬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곡 ‘사랑해’를 부를 땐 장관이 펼쳐졌다. 1층 관객들은 ‘고마워♥’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그를 미소 짓게 했다. 2층 관객들은 흰색, 빨간색 카드를 들어 하트 모양을 마들었다. 남우현은 노래가 끝나도 팬들을 응시했다.

▲ 인피니트 남우현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 '식목일'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울림엔터테인먼트

남우현은 콘서트 중 공개된 VCR을 통해서 솔로 가수로서의 포부, 인피니트라는 팀에 대한 애정,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제 음악,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면서 제 길을 가면 될 것 같다”며 “인피니트로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에 마지막도 인피니트였으면 좋겠다. 사실 솔로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인피니트 활동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추진할 생각이다. 인피니트가 너무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100회가 넘는 공연을 하고 몇 천만 명의 팬분들을 만났지만, 책임감과 부담감이 더 커진다”면서 “더 완벽해져야한다는 생각이 커졌다. 더 욕심이 난다”고 강조했다. 또 “팬분들이 ‘왜 나를 좋아해주시지?’, ‘왜 나일까?’, ‘왜 내 음악을 사랑해주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 받을 자격이 있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감사하다. 인생을 살면서 동반자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여 팬들을 감동시켰다.

“옛날엔 가수가 되면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가수가 되고 나니 다른 꿈이 생기더라고요.… 팬분들도 절 믿고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꿈같았어요. 하루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하는 큐시트
Into + 끄덕끄덕
그 사람
같은 자리
You’re My Lady
Tell Me Why + Delicious + 출발
Intro + You’re My Lady (투하트)
I Swear (Feat. 인피니트 장동우)
TGIF (게스트 장동우)
지금 이 노래
선인장
사랑해
사랑이 올 때
Gravity
Bad
눈을 감으면
향기
너만 괜찮다면
이하 앙코르
Everyday
Smile
Stand by me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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