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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이정환,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우승…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

기사승인 2018.11.12  13: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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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정환 / 사진: KPGA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이정환(27, PXG)이 약 1년 5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 힐 코스(파70/6,876야드)서 막을 내린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 우승 상금 1억 원)에서 이정환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7년 '카이도 골든 V1 오픈' 우승 이후 512일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정환은 "역전승이다. 마지막 3개 홀(16번홀, 17번홀, 18번홀) 연속 버디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지난 3일 동안 3번 우드를 잡았는데, 18번홀 티샷 할 땐 드라이버를 잡았다. 꼭 버디를 잡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이브 샷을 하고 핀까지 거리가 128m 정도 남았다. 세컨 샷을 8번 아이언으로 했고 1.5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 버디 퍼트가 성공할 때는 정말 소름이 돋았다. 16번홀, 17번홀, 18번홀에서는 장기인 ‘아이언 샷’이 제대로 됐다"고 우승 소감과 원동력을 밝혔다.

아이언 샷이 장기인 이정환은 "거리가 부족해도 세게 치는 것보다 부드럽게 친다. 한 클럽 크게 클럽을 선택한다. 조금 짧게 잡고 페이스를 연 뒤 부드럽게 샷을 하는 것이 나만의 스타일이자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평소 퍼트가 약해 퍼트 연습을 3시간, 샷 연습을 1시간 정도 소화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유독 최종라운드서 집중력이 떨어져 우승에 실패한 이정환은 "돌이켜보면 1~3라운드에서는 샷이 안정적이었는데, 최종라운드에서는 긴장을 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샷이 잘 안됐다. 체력적으로 조금 지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실수도 나오는 것 같다. 시즌 중 골프 외 다른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앞으로 고쳐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정환은 "아직까지 해외투어에 가고 싶지는 않다. 국내 무대에 전념할 것이다.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다. ‘제네시스 대상’을 받으면 유러피언투어 시드도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외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고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역대 시즌 최다 상금액(143억 원 규모)으로 진행된 2018 시즌 KPGA 코리안투어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형준(26, 웰컴저축은행)이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형준에게는 다음 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와 보너스 상금 1억 원 등이 주어진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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