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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모우라 동점골’ 토트넘, 바르셀로나와 1-1 무… B조 2위로 극적 16강행

기사승인 2018.12.12  07: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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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출전한 손흥민, 71분간 활약하며 16강행 일조

▲ FC 바르셀로나 원정서 비기며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원정서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이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사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토트넘은 후반전 터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같은 시각 PSV 에인트호번과 비긴 인터 밀란과 승점 8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인터 밀란과의 상대전적서 원정다득점 우위를 점해 16강에 진출했다.

일찌감치 B조 1위를 확정한 홈팀 바르사는 메시 등 주축선수 몇몇을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바르사는 최전방에 배치된 쿠티뉴-무니르-뎀벨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은 다이아몬드 4-4-2(4-3-1-2)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서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을 이뤘고, 다이아몬드 좌·우 꼭짓점에 에릭센과 시소코, 위·아래 꼭짓점에 알리와 윙크스가 포진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쥔 바르사는 뎀벨레가 포진한 오른쪽 측면 공격을 통해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7분 역습 과정서 전방압박을 시도한 뎀벨레가 워커-피터스의 공을 뺏어냈고, 박스 안에서 윙크스를 제친 뎀벨레가 침착하게 왼발로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토트넘은 전반 중반 이후 손흥민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오버래핑을 시도한 로즈가 박스 왼쪽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문전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몸을 날렸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차례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인 손흥민은 2분 뒤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1로 맞선 상황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실레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7분경에는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서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실레센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바르사는 전반 막바지 쿠티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포스트를 때리고 말았다.

▲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바르사의 발베르데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라키티치를 빼고 부스케츠를 투입해 중원에 안정감을 더했다. 반면 전반 중반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실레센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6분 바르사 수비진 뒷공간을 파고든 케인이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수의 견제로 인해 허공을 갈랐다.

좀처럼 바르사의 골문을 열지 못한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6분 워커-피터스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해 공세를 이어갔다. 라멜라가 투입되면서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 수비를 담당했다. 이에 바르사의 발베르데 감독 역시 후반 18분 무니르 대신 메시를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메시가 최전방서 고립된 사이, 토트넘은 후반 26분과 38분 각각 손흥민과 윙크스를 빼고 모우라와 요렌테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바르사는 후반 39분 쿠티뉴의 슈팅이 또다시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쐐기골의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후반 40분 마침내 모우라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서 케인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모우라가 마무리했다. 인터 밀란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토트넘 선수들은 끝까지 승리를 위해 분투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바르사-토트넘, 인터 밀란-PSV 2경기 모두 1-1로 마무리되면서 토트넘이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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