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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요결산①] ‘프듀’의 새 바람? “당신의 아이돌을 찾겠다”는 오디션 열풍

기사승인 2018.12.26  01: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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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듀’ 제외한 오디션 모두 흥행 실패... 내년에 ‘프듀4’ 또 온다

▲ 올 한 해 가요계에는 오디션 열풍이 불었다 /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YG엔터테인먼트, MB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Mnet ‘프로듀스101(이하 프듀)’의 성공 덕분일까. 방송사마다 각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한 해였다. 지난해 10월 28일 전파를 타기 시작해 올 2월 종영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 ‘더유닛’, ‘더유닛’과 하루 차이 방송으로 자연스럽게 대결 구도가 형성된 JTBC ‘믹스나인’은 씁쓸한 뒷맛을 남기며 불명예 퇴장했다. 여기에 지난달 MBC와 포켓돌스튜디오가 손잡고 탄생시킨 ‘언더나인틴’, YG엔터테인먼트와 JTBC가 또 다시 만난 ‘YG보석함’까지 가세했다. 두 프로그램은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시청률과 화제성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프듀’ 반의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 더유닛, 유앤비·유니티의 저조한 성적
‘더유닛’의 강점이자 차별점은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는 아이돌’을 상대로 했다는 것이다. 비, 어반자카파 조현아, 샤이니 태민, 현아, 산이, 황치열 등이 멘토로 등장해 일명 ‘뜨지 못한 아이돌’을 상대로 조언을 건넨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 후 보이그룹 UNB(이하 유앤비), 걸그룹 UNI.T(이하 유니티)가 탄생해 활발히 활동했으나 괄목할 만한 성적은 내지 못했다.

유앤비에는 유키스 훈, 빅플로 의진, 빅스타 필독 매드타운 대원 등이 합류했고, 유니티에는 소나무 의진, 스피카 양지원,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앤비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약한 반면 유니티는 국내에 한정된 활동만을 펼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만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경력이 있는 멤버들이 출연했기에 무대를 보는 맛은 더 있었다고는 하지만, 일명 ‘뜨지 못한’ 아이돌그룹의 한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도 있었다.

▶ 믹스나인, 남은 건 상처뿐
‘더유닛’과 하루 차이로 방송을 시작해 자연스레 대결 구도를 형성했던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프로듀서와 JTBC가 손잡고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포맷을 차용했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 프로듀서의 ‘갑질’ 논란이 있었다. 전국의 기획사를 찾아가 대표를 만나면서 과거를 언급하며 깎아내리기를 하거나 출연자들을 상대로 무례한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낸 탓이었다.

유앤비, 유니티란 데뷔조를 만들어낸 ‘더유닛’과 달리 이렇다 할만한 결과물을 내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믹스나인’ 종영 후 YG는 저조한 시청률을 핑계로 약속된 데뷔를 시켜주지 않았다. 이에 오디션 1등이었던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해피페이스)가 YG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피페이스 측은 “출연자들의 데뷔를 향한 간절함을 그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이들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YG는 “(소송이) 예상밖의 일이었다”면서 “기획사 대표끼리 합의가 잘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해피페이스의 손을 들어줬다.

▶ 언더나인틴, 기억에 남는 참가자가 없다
‘더유닛’을 제작했던 포켓돌스튜디오가 다시 한 번 오디션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엔 MBC 손을 잡고 ‘언더나인틴’을 론칭해 랩, 보컬, 퍼포먼스 3개의 분야로 나뉘어 각 분야 최고의 10대를 선발해 크리에이티브한 차세대 아이돌그룹을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다. 지난달 3일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나 참가자들이 없다는 게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팬덤을 형성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력이 그 원인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진행된 오디션 프로그램(더유닛·믹스나인)의 흥행 실패로 관심도가 떨어진 탓에 ‘언더나인틴’도 그 덕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케이블(Mnet)의 자극적 편집에 길들여진 시청자들이 공중파에서 그 재미를 찾지 못하는 것도 ‘언더나인틴’ 흥행 실패의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 YG보석함, YG가 또?
‘믹스나인’ 흥행에 실패하자 이번엔 자사 연습생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YG가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4년 만에 선발하는 보이그룹 경쟁 프로그램 ‘YG보석함’은 지난달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어린 연습생들에게 너무 가혹한 시스템으로만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멀어지고 있다. ‘믹스나인’의 후폭풍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새 오디션을 론칭한 YG를 향한 반감도 문제다.

특히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해피페이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에서 해피페이스 측이 “‘믹스나인’ 데뷔조 9명을 데뷔시킬 의무가 없다”는 YG의 주장에 반박하며 “현재 방송중인 ‘YG보석함’ 역시 방송이 잘 되지 않으면 데뷔시킬 의무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말한 게 알려져 박수를 받기도 했다.

▲ 아이돌 시장 오디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프로듀스101'이 시즌4 제작을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사진: Mnet 제공

▶ 프듀, 내년 상반기 방송 확정
이러한 가운데 ‘프듀4’가 내년 전파를 탄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미 개인 연습생 미팅을 마친 상태로, 기획사에 공문을 보내 연습생 협조 요청도 진행 중이다. ‘프듀1’, ‘프듀2’, ‘프듀48’을 모두 흥행시킨 Mnet이 이번에도 ‘불패 신화’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기획사의 고위 관계자는 “흥행에 실패할 줄 알았던 ‘프듀2’, ‘프듀48’ 모두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함에 따라 ‘프듀4’에 거는 기대도 크다”며 “기획사들도 서로 어떤 연습생이 나오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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