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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첼시 떠나는 파브레가스, 고별전서 끝내 눈물

기사승인 2019.01.06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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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를 떠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첼시를 떠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고별전서 눈물을 보였다.


파브레가스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펼쳐진 ‘2018-19 잉글랜드 FA컵’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64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약 85분간 피치를 누볐다. 첼시는 멀티골을 기록한 모라타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챙겼다.

첼시의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파브레가스는 전반 30분 로프터스-치크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캉테와 교체된 파브레가스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동료 및 사리 감독과 포옹을 나눴고, 끝내 경기 후 눈시울을 붉혔다.

사리 감독 체제서 주전 경쟁에 밀린 파브레가스는 앙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AS모나코(이하 모나코)행이 유력한 상황. 경기 후 파브레가스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서 “내가 축구를 시작한 게 바로 지난주 같은데, 어느새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지금 축구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약간의 조언을 하자면, 매 순간 즐기라는 것이다. 시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16세의 나이로 아스널 1군 데뷔전을 치른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에서 8시즌 간 303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넣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파브레가스는 첼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리그컵·FA컵 우승 1회를 경험한 바 있다.

한편, 파브레가스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모나코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리그 18경기에서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한 모나코는 리그 19위로 처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 파브레가스가 앙리 감독과 함께 위기의 모나코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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