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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싱어송라이터’ 빅스 혁이 싫어하는 ‘그냥’② (인터뷰)

기사승인 2019.01.21  1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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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자부심 되고 싶은 게 멤버들의 생각... ‘그냥’ 하고 싶진 않아요”

▲ 빅스 혁이 솔로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젤리피쉬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곡을 팔 수 있는 상황이 있었어요.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간 적은 많은데, 제가 해보려고 해도 안 되더라고요. ‘그냥’ 넘어가는 성격이 못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빅스가 부를 노래’라고 생각하면 물고 늘어질 수 있는데, 다른 팀, 다른 가수가 부른다고 생각하니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안 하고 있어요. 곡을 팔 생각은 당분간 없고, 컬래버레이션을 하거나 같이 작업하면 좋을 것 같다는 그림이 그려지는 아티스트가 생기면 그 땐 먼저 제안해보려고요.”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VIXX(이하 빅스) 혁의 말이다. ‘Boy with a star(보이 위드 어 스타)’ 발매 당시 켄으로부터 “이 곡을 팔 생각이 없느냐?”란 말을 들었다기에 “전문 작곡가로서 곡을 판매할 계획은?”이라 묻자 나온 대답이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그냥’이란 단어를 자주 썼다. 그냥 할 거면 안 하고 말겠다는 게, 그의 핵심이었다.

팬들은 그를 두고 ‘성장의 아이콘’이라 부른다. 2012년 ‘Super Hero(슈퍼 히어로)’로 데뷔해 빅스란 팀을 제대로 알리기 시작했던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거쳐 첫 1위를 안겨준 ‘저주인형’, 섹시 콘셉트의 정수였던 ‘사슬’, 역주행에 성공했던 ‘도원경’ 등을 지나 어엿한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한 그에게 ‘성장의 아이콘’은 어쩌면, 너무나 부족한 수식어일지도 모른다. 그런 그는 자신의 한계를 깼던 하나의 포인트로 ‘Memory(메모리)’를 꼽았다. 결코 의외의 답변은 아니었다.

“멤버들도 요즘 다 느낄 거예요. 팬분들이 저희에게 ‘자부심’이라고 하시는 것처럼, 멤버들도 서로의 자부심과 자긍심이 되고 싶어 하죠. 그런 환경 속에서 개인의 음악적 만족과 완성도, 그게 중요해졌어요. 저 역시도 어마어마한 싱어송라이터, 가수, 그런 사람이 되어서 멤버들을 돕고 싶어요. 제가 그런 위치가 됐을 때나 무엇을 해보자고 제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팬분들이 라비 형과 불렀던 ‘Memory’ 같은 곡을 기대하신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쉽게 하자고 했다가 ‘그저 그런’, ‘그냥저냥’한 결과물이 될까봐 겁이 나요. 제가 완벽한 준비가 됐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제 2의 Memory’라고 할 만 한 게 나오지 않을까요?”

혁은 ‘Memory’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더 들려줬다. 첫 콘서트 때 ‘Memory’를 불렀던 게 아직도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했다. “파트가 많지 않았던 저에게 무대 위에서 노래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줬던 곡이 바로 ‘Memory’”라고 운을 뗀 그는 “보컬적으로 자세히 보여드릴 기회가 없어서 두려움이 컸는데, 그 노래를 통해 무언가를 이겨내고 한계를 부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실 그것마저도 제가 온전히 이겨낸 건 아니었죠. 라비 형이 저를 위해, ‘한상혁 맞춤곡’을 써준 거니까요. 또 그 곡을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앞에서 부를 수 있었다는 게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아요. 이제는 저 혼자서도 한계를 깨버려야죠.”

그런 혁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다. ‘그냥’ 가수가 아닌, 진심을 느끼게 할 만큼 좋은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혁은 “데뷔 8년차가 된 시점에 솔로가 된 스물다섯 한상혁이지만, 이제 시작인만큼 진심이 느껴지는 음악을 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과 음악을 기대해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혁이 데뷔 8년 만에 발표한 첫 디지털싱글이자 직접 작사, 작곡한 ‘Boy with a star’는 세상과 사랑 앞에 서툴고 미숙한 한 소년이 밤하늘의 별을 보며 지난날의 과거와 추억을 덤덤하게 회상하는 곡으로, 그의 풍부한 음색과 감성을 엿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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