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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 /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정든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구자철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서 펼쳐진 ‘2019 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 경기 후 대표팀 은퇴 의사를 전했다.
0-0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후반 28분 황인범 대신 구자철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후반 33분 하템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에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이번 아시안컵서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 중국, 카타르전 총 4경기를 소화한 구자철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구자철은 “사실 지난 호주와의 평가전 후 결정을 내렸다” 며 “큰 대회를 많이 치른 경험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조별리그부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결과가 아쉽다”며 8강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구자철은 “새로운 것을 배워야 발전할 수 있다. 감독님의 축구철학이 대표팀과 잘 맞는다는 확신이 있다”며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A매치 7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은 구자철까지 은퇴를 선언하면서 대표팀에는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성용도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상황에서, 중원 보강이 벤투호의 선결과제로 떠올랐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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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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