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7
default_setNet1_2

[BF TALK] 이시은 “조급함 내려놓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9.02.18  00:03:58

공유
default_news_ad1

- 이시은, 지난달 신곡 ‘한강에서’ 발매... “매일 들어가는 팬카페, 노래할 수 있는 원동력”

▲ 가수 이시은이 신곡 '한강에서'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HF뮤직컴퍼니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가수 이시은은 힘이 세다. 2017년 데뷔 기념 인터뷰로 만났을 때보다 훨씬 더 ‘단단’해져있었다. “한파에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동호대교를 걸었더니 스트레스가 풀렸다”던 그녀와 약 한 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다. 그는 “노래를 좋아해서 부르기 시작했는데, 업이 되니 스트레스가 됐었다”면서 “노래가 애증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 “노래가 늘 행복하지는 않지만, 행복해지기로 했어요.”
이시은은 데뷔 당시, 베프리포트와 만난 자리에서 노래를 ‘엄마’에 비유한 적이 있었다. 늘 그 자리에 있는, 따뜻하고 위로가 되기 때문이라면서. 2년이 지난 지금 그에게 같은 질문을 했더니 “아직까지 그렇다”고 했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늘 유쾌할 수만은 없는 법이다. 늘 딸의 편이긴 한데, 딸과 자주 싸우기도 하는 것이 엄마란 존재가 아닌가. 이시은 역시 “엄마가 늘 좋지만 싸울 때도 있지 않느냐”면서 “그럴 때, 애증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에는 노래가 조금 밉기도 했어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가수를 시작했는데, 좋아하는 게 업이 되다 보니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더라고요. 제가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 그 사실조차 스트레스가 됐었거든요. 애증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노래는 좋아요.”

그가 ‘한강에서’를 발매한 것도 이와 맥을 나란히 한다. 이시은은 “제가 늘 웅장하고 감정이 깊은 이별 노래를 해왔는데, 욕심을 조금 덜어냈다. 더 다양한 분들이 들으실 수 있게 가볍게 준비해봤다. 한강에서의 추억을 그리워하면서 못 잊는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 한강은 늘 우리 주변에 있다. 모든 분들이 ‘한강에서’를 즐겨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가수 이시은이 신곡 '한강에서'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HF뮤직컴퍼니 제공

“‘한강에서’란 제목을 듣자마자 확 오더라고요. 들으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실 것 같아요. 저는 걷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데요, 압구정 근처를 걸어요. 처음엔 동호대교에 사람이 걷는 길이 없는 줄 알았어요. 올라가보니 있더라고요. 이어폰을 꽂고 중얼거리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해요. 그러면 다른 분들은 제가 통화하는 줄 알더라고요. (웃음) 특히 해 질 때 걸으면 얼마나 예쁜 줄 몰라요.”

그는 “작년엔 학업에만 집중했다. 많은 활동을 하지 않다보니 주변에서 자꾸 ‘언제 나오느냐’고 묻더라. 그 분들은 저에게 한 번 물어보는 건데, 저는 그 말을 여러 번 듣는 입장이라 버거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작년 말부터는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제가 한강을 열심히 걸었던 것도 한 몫 했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조금씩 에너지를 받았다.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 있는 걸 싫어하는 게 제 성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를 받았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로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 “늘 그 자리에 계시는 팬분들, 제 원동력이죠.”
“제가 침체되어 있을 때마다 팬카페를 찾았어요. 작년에 팬분들과 만날 자리가 많이 없어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작은 팬미팅을 했었는데, 확실히 힘이 나더라고요. 저만 온전히 좋아해주시는 분들이잖아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눈에서 꿀이 떨어지시더라고요. (웃음) ‘오구오구’해주시는 그 느낌이 좋았어요.”

그는 “앞으로 제 곡을 더 많이 들려드릴 수 있는 자리를 갖고 싶다”며 “제가 그간 MR에 노래를 했었는데, 앞으로는 세션과도 합을 맞춰 공연을 하고 싶다. 그게 제 올해 목표”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시니(시은이->시니) 님’이라 불러주는 팬들을 위해 세트리스트를 준비해보고 싶다고도 했다.

▲ 가수 이시은이 신곡 '한강에서'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HF뮤직컴퍼니 제공

“버스킹 같은 경우는 제가 하고 싶은 거, 팬분들이 듣고 싶어 하시는 걸 골고루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사실 제가 팬카페에 매일 출석하거든요. 저는 몰랐는데, 제가 들어가면 출석했다고 뜨는 칸이 있더라고요! 조용히 ‘눈팅’만 했었는데 1200회가 넘었다고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을 보며 민망하기도 했어요.” (웃음)

그는 팬들의 외로움, 혹은 아쉬움을 이해하고 있었다. 흔히 말해 ‘떡밥’이라 부르는, 이시은의 뚜렷한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는 팬들에게 고맙다고도 강조했다.

“제가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팬분들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죠. 작년에 너무 기다리게 해드린 것 같아 올해는 그 텀을 줄이려고 노력할 예정이에요. 방송 활동도 좋고, 커버 영상 같은 유튜브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브이로그도 생각 중이에요. 제 일상을 궁금해 하실 수 있으니까요.”

이시은의 공식 유튜브 계정의 구독자수는 현재 3,179(17일 오후 4시 기준)명이다. 그런 그에게 4,000명 돌파 공약을 물었다. 한참 고민하던 그는 “제가 그간 부르지 않았던 장르를 도전해 보겠다”며 “아이돌그룹의 곡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팬분들의 아이디어도 받아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시은은 2015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5’에 출연해 톱4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7년 정승환과 함께한 ‘눈물나게’로 데뷔 후 ‘산책’,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나에게 쓰는 편지’ 등 깊은 울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요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aseball / Entertainment / Football /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1
default_news_ad4
ad39
default_side_ad1

HOT ARTICLES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6
default_setNet2
ad35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