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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미러섹시’로 돌아온 SF9, 찬희·로운 업고 ‘믿듣믿보’ 노린다 (종합)

기사승인 2019.02.20  17: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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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9, 20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NARCISSUS’ 발매

▲ SF9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보이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가장 크게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Mirror Sexy(이하 미러섹시)’, ‘Dirty Sexy(이하 더티섹시)’로 도약을 꿈꾼다. ‘질렀어’ 이후 6개월 만에 돌아온 그들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만큼의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했으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일(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SF9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문지애가 맡았다. SF9은 금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 ‘NARCISSUS(나르키소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SF9은 이번 컴백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JTBC ‘SKY 캐슬’ 우주 역으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찬희와 SBS ‘여우각시별’에서 훈훈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로운이 오랜만에 본업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준비 시간이 짧아 부족할 수도 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사실 인기를 막 실감하진 못했지만, 해외 공연을 할 때면 전보다 저희를 보러 와주시는 팬분들이 늘었더라고요. 찬희, 로운이가 드라마에서 활약해준 덕에 저희 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재윤)

▲ SF9이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 시작 전 인트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6개월 만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찾아뵙게 됐습니다. 저희 딴에는 되게 큰 공백처럼 느껴졌고, 또 그만큼 남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예전에 비해 큰 활약을 해준 멤버들 덕분에 준비를 열심히 했고, 책임감도 커졌습니다.” (영빈)

리더 영빈의 말에 이어 찬희는 “‘SKY 캐슬’을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대중에게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인사드리고 싶었다”며 “촬영이 끝나고 연습실에 가면 새벽까지 형들이 기다려주곤 했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는 SF9이 신화 속 나르키소스를 재해석한 곡이다. 트랩, EDM, 레게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현된 비트 위로 SF9이 펼치는 감각적인 군무는 현대판 나르키소스를 연상케 한다. 무대에서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SF9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 멤버들은 이번 콘셉트르 ‘미러섹시’, ‘더티섹시’라고 설명했다.

영빈은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에서 영감 얻어 현대판으로 해석을 해봤다. 예쁘니까 더 예뻐지지 말라는 성숙된 자기애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리고 6개월 전 ‘질렀어’부터 섹시한 이미지가 저희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의상도 과감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성은 “감각적인 섹시함이다. ‘질렀어’에 비해서 한층 더 성숙된 섹시함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운은 “‘예뻐지지 마’의 콘셉트는 미러섹시다. 나르키소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것처럼 저희도 거울을 마주보는듯한 안무를 넣었다. 예술적인 섹시함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팀 내에서 댄스를 맡고 있는 영빈, 태양, 찬희는 일명 ‘나르키소스 춤’을 선보여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 SF9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신보에는 ‘예뻐지지 마’ 외에도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화끈하게’, ‘하필’, ‘무중력’, ‘Fall In Love(폴 인 러브)’, ‘Life Is So Beautiful(라이프 이즈 소 뷰티풀)’ 등이 실렸다.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편곡, 랩메이킹에 고루 참여해 한층 성장한 SF9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

다만 아쉬운 점 하나는 멤버 주호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이번 컴백 활동에 불참한다는 점이다. 영빈은 “병원에서 하는 말을 들었다. 주호에게 ‘완쾌한 다음에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다”며 “주호도 단체 채팅방에 ‘멤버들은 열심히 하는데 저는 쉬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지금도 응원을 해줬다”고 전했다.

주호는 빠졌지만, 성숙해져 돌아온 그들은 ‘음악방송 1위’란 꿈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로운은 “저희 판타지(SF9 팬클럽) 분들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예뻐지지 마’를 소화해보겠다”며 “저희 수록곡에 ‘무중력’이란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판타지 분들이 떠올랐다. ‘무중력’ 무대도 함께 꾸미면 좋을 것 같다”는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쇼케이스 말미, SF9은 ‘믿고 듣고 보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성은 “수식어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요즘은 기억에 남도록 말을 줄여서 쓰시더라. 저희는 믿고 보고 듣는 SF9, 그래서 ’믿듣믿보 SF9’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백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SF9은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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