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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슬럼프 극복한 임소희, “로드FC 여성부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기사승인 2019.03.13  1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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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과 슬럼프를 극복한 임소희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로드FC ‘우슈공주’ 임소희(23, 남원 정무문)가 근황을 전했다.


임소희는 지난해 11월 대전서 열린 로드FC 050에서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24, 팀 지니어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우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임소희와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 심유리의 시합인 만큼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치열한 그라운드 싸움이 펼쳐졌다. 결과는 심유리의 판정승이었다. 패배 후 임소희는 “심유리 선수와 시합할 때 조금 당황했던 것 같다. 그런 전략으로 나올 줄 몰랐다. 여러 방면을 준비해야 함을 실감했다. 스스로 레슬링이나 그라운드적인 부분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고, 그걸 더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타격으로 시합을 풀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상대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함께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려면 다른 부분을 더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되돌아봤다.

뼈아픈 패배 이후 다시 심기일전한 임소희는 지난 1월 중국서 열린 CKF 대회에 출전, 류샤오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팔꿈치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임소희는 “부모님께서 많이 속상해하셨지만, 운동하다 보면 이런 일도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다 나았고, 다시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임소희는 고향 전라북도 남원이 아닌 강원도 원주서 생활하며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부모님의 품을 떠나 홀로 서는 것이 힘들지 않았는지 묻자 임소희는 “어느 순간 외로울 때가 있기는 한데, 그때마다 다르다. 어떨 땐 그저 운동하고 훈련하는 게 재밌다가도 또 갑자기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이겨낸다”며 “강아지들과 함께 살면서 외로움도 많이 덜어졌다. 운동하고 일할 때 말고는 대부분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낸다. 강아지들 덕분에 삶이 더 행복해진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임소희는 어린 나이에 우슈 수련을 시작, 운동과 함께 학창시절을 보냈다. 방과 후는 물론 방학 때도 훈련에만 임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종합격투기를 수련하며 운동에만 몰두하고 있다. 일생의 대부분을 운동과 함께 해온 임소희는 한때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 근황을 전한 임소희 / 사진: 로드FC 제공

잠시 방황했던 순간에 대해 임소희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하다 보니 추억이 없었다. 성인이 된 후에도 타지에 와서 운동만 계속하니 다른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쉬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시 몇 개월 운동을 쉬었다”며 “근데 막상 쉬고 나니까 시합이 나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다시 돌아와 시합에 나섰더니 너무 좋았다. 계속해서 다음 시합을 뛰고 싶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극복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임소희는 “선수로서 당연히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 보고 싶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더라도, 적어도 사람들에게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시합들을 만들고 싶다. 그게 내 목표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임소희는 “로드FC 여성 선수들과 언젠간 다 싸워보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 번씩 싸울 때마다 더 강해져서, 결국엔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며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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