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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측 “내기 골프, 돈 돌려줬지만… 책임 통감해 모든 방송 하차” (공식입장)

기사승인 2019.03.17  15: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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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2일’ 큰형으로서 모범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점 반성”

▲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쳤다는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 KBS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지난 2009년 해외 원정 도박으로 자숙한 뒤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17일(오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이하 JDB) 측은 “내기 골프와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김준호가 보낸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JDB를 통해 “내기 골프 관련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더 이상의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좀 더 책임의식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오후 KBS 1TV 뉴스9에서는 ‘1박 2일’ 출연진 중 김준호와 차태현이 수백만 원 내기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는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휴대폰에서 포착된 정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차태현은 “단 2시간 만에 돈벼락”이라고 자랑했고, 정준영은 “우리 (김)준호 형 돈도 없는데”라고 답한다. 특히 차태현은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라며 자신의 행동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들이 골프를 친 곳은 태국으로 추정되며, 이 대화 말고도 내기 골프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곳곳에 등장했다고 KBS는 밝혔다. 지금은 퇴사했지만 당시 ‘1박 2일’ 연출을 맡고 있던 담당 PD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 측은 지난 15일 “최근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 데에 이어, 당분간 ‘1박 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하는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JDB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 보도된 개그맨 김준호 씨의 내기 골프와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와 관련 김준호 씨의 공식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준호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어제 보도된 내기 골프 관련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습니다.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더 이상의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좀 더 책임의식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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