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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에버튼에 덜미’ 첼시 사리 감독, “톱4 불가능하지 않아... 정신력이 관건”

기사승인 2019.03.18  14: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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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튼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밝힌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에버튼전 패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서 펼쳐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서 0-2로 패하며 4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원정팀 첼시는 전반전 아자르를 필두로 공격 주도권을 쥐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아자르는 전반 7분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전반 막판 페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첼시는 후반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서 히샬리송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후반 26분에는 알론소가 히샬리송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 키커로 나선 시구르드손이 케파 골키퍼가 막아낸 세컨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사리 감독은 신예 허드슨-오도이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경기 후 사리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은 명확하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전반전 45분에 시즌 베스트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갑자기 후반전 들어 플레이를 멈췄다. 이것은 피지컬의 문제가 아니다. 피지컬이 문제였다면 서서히 저하되어야 하는데,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러한 변화를 선수들이 나에게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내 생각에는 정신력의 문제다”라고 경기력 기복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패배 후 첼시는 모든 대회 5경기서 4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에버튼을 넘지 못하면서 치열한 4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리 감독은 “우리가 전반전처럼 후반전에도 꾸준함을 유지했다면 다른 순위에 있었을 것이다”라며 “비록 골을 넣지 못해도, 수비를 잘 해낸다면 분명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전반전 우리는 6~7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경기에 집중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리 감독은 치열한 4위권 경쟁에 관해 “(4위권 진입이) 불가능하진 않다. 우리는 다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그러나 남은 8경기서 이러한 점들을 개선하지 못하면 4위권 진입은 힘들 것이다”라고 4위권 진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 중인 첼시가 비교적 수월한 8강 대진을 만난 가운데, 일각에서는 프리미어리그 4위보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과연 사리 감독이 부임 첫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현 순위]

1위 리버풀 - 승점 76/31경기
2위 맨체스터 시티 - 승점 74/30경기
3위 토트넘 - 승점 61/30경기
4위 아스널 - 승점 60/30경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승점 58/30경기
6위 첼시 - 승점 57/30경기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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