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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너목보 → 정식 데뷔’ 고승형 “4년이란 시간을 보상 받는 기분이에요”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9.04.08  09: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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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신 선배님의 ‘성공한 덕후’ 되고파... 가수 생활 시작하게 해준 매형에게도 큰 감사”

▲ 가수 고승형이 정식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STX라이언하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4년이란 시간을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상을 받는 듯한 느낌이에요. 이제 정말 ‘열일’해야죠.”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가수 고승형은 데뷔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출연, 매체 인터뷰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팬분들의 반응이 참 재미있다”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4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이하 너목보1)’에 ‘중랑천 박효신’으로 출연한 뒤 이름과 얼굴을 알렸지만, 그게 끝이었다. 정식 가수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소속사 STX라이언하트에 둥지를 틀기 전까지는 우울하기만 했단다. “노래 포기하면 뭐할까 싶었다”고 운을 뗀 그는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졌다. 답은 노래밖에 없더라. 버티고 버티다 보니 4년이 흘렀다”면서 “이제야,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든다”고 힘주어 말했다.

▲ 가수 고승형이 정식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STX라이언하트 제공

“제가 데뷔 전부터 얼굴을 알렸었잖아요. 그 때부터 절 좋아해주시던 분들께 참 감사하죠. 심심할 때마다 팬분들의 반응을 찾아보곤 해요. 소녀처럼 사랑스러운 댓글도 있고, 누님 분들의 호탕한 댓글도 있죠. 저는 여성 팬분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은 남성분들도 저를 좋아해주시더라고요? 비주얼 덕분일까요? (웃음) 음악방송 몇 번 해봤다고 뻔뻔해졌어요. 이게 사랑 받는 비결이라면 비결이겠죠.”


스스로 “뻔뻔해졌다”며 너스레를 떤 그의 뒤에는 매형이 있었다. ‘가수 고승형’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매형의 공이 컸다. “누나의 남자친구가 그냥 싫어서” 말을 섞지 않았던 매형은 고승형과 친해지려 부단해 애를 썼다고 했다. “승형이는 뭐 좋아해? 노래 좋아해? 어, 내가 아는 가요제가 있는데 한 번 나가볼래?”… 그렇게 가요제에서 1등을 거머쥔 고승형은 본격적으로 ‘노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돈독해졌죠. 매형은 제가 노래하는 걸 참 좋아해주세요. 만약 상을 받는다면 수상소감에서 꼭 매형의 이름을 말하려고요. 거의 제 매니저죠.”

본인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잘 되어야 하는 게 그의 의무다. 고승형은 “가수라는 직업의 로망은 아무래도 ‘차트 인’이 아니겠나. 차트에도 들고 싶고, 이렇게 인터뷰하는 카페에도 제 노래가 흘러나왔으면 좋겠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발걸음을 멈추고 제 노래를 끝까지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 가수 고승형이 정식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STX라이언하트 제공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요. 아직 춥잖아요. ‘고승형이란 가수가 나의 이별에 공감해주고 있구나’란 생각이 드실 거예요. 사실 슬플 때 공감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데, 그렇게 좋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저 역시도 힘들 때 박효신 선배님의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은 것처럼요.”

그는 “잊힌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잊히지 싫다”고 힘주어 말했다. ‘너목보1’ 출연 이후 각종 행사를 다니며 노래를 불렀지만, 일이 끊기니 자연스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고 말았다. 뼈아팠다. “사랑받았다가 잊히니까 아팠다”고, 이제는 웃으면서 말할 수 있다는 고승형은 “한 번에 잘 되는 걸 바라지 않는다. 차근차근, 하나씩 무언가를 이뤄나가서 두 번 다시 잊히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당장의 기대감은 없어요. 지금은 어떻게든 ‘가수 고승형’을 알리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죠. 그리고 제가 ‘중랑천 박효신’으로 출연할 수 있게 해주신 제 롤모델, 제 인생의 가수 박효신 선배님을 만났을 때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고 싶어요. 떳떳한, 일명 ‘성공한 덕후’랄까요? 노래로 인정받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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