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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8강] 바르셀로나·아약스, 맨유·유벤투스 꺾고 4강행... 희비 갈린 메시·호날두

기사승인 2019.04.17  15: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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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한 FC바르셀로나 / 사진: FC바르셀로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아약스가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유벤투스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와의 8강 2차전서 바르사가 혼자서 2골을 몰아친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서 1-0 승리를 거둔 바르사는 최종합계 4-0으로 무난히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바르사는 전반 16분 만에 터진 메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정확한 왼발 감아차기로 포문을 열었다. 선제골로 예열을 마친 메시는 4분 뒤 추가골을 만들어내면서 일찌감치 맨유의 전의를 꺾었다. 박스 앞에서 메시가 때린 중거리슛이 오른발에 걸리면서 다소 밋밋했지만, 몸을 날린 데 헤아 골키퍼의 안이한 판단이 화근이 됐다.

전반전 2골차 리드를 잡은 바르사는 후반 16분 쿠티뉴의 쐐기골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의 롱패스를 받은 알바가 쿠티뉴에게 패스를 연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쿠티뉴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환상적인 쐐기골을 뽑아냈다.

▲ 유벤투스 원정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2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아약스 / 사진: 아약스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메시가 맹활약하며 4강에 진출한 바르사와 달리,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아약스에 덜미가 잡히며 4강행이 좌절됐다.

17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유벤투스가 아약스에 1-2로 역전패를 당해 1·2차전 합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홈팀 유벤투스는 전반 28분 퍄니치가 처리한 코너킥을 문전으로 쇄도한 호날두가 가볍게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34분 지예흐의 패스를 받은 반 데 비크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들어 유벤투스는 슈체스니 골키퍼가 지예흐, 반 데 비크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지만,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서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공격에 가담한 더 리흐트가 타점 높은 헤더로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아약스는 이후에도 지예흐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맨유를 꺾은 바르사는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하며 8강 징크스를 깼다. 강호 유벤투스를 제압한 아약스는 22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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