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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5R] 리버풀, 카디프 원정서 2-0 승... 선두 탈환+구단 최다 승점

기사승인 2019.04.22  13: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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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디프 시티 원정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를 탈환한 리버풀 /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리버풀이 카디프 시티(이하 카디프) 원정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전 터진 베이날둠, 밀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승점 88)이 승점 2점차로 다시 리그 1위로 복귀했다.

홈팀 카디프는 엉덩이를 뒤로 뺀 채 수비에 치중했다. 점유율을 약 8:2까지 끌어올린 리버풀이 계속해서 공세를 취했지만, 좀처럼 카디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2분 피르미누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후반 들어 리버풀은 세트피스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베이날둠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공권이 뛰어난 반 다이크와 마팁을 향해 카디프 수비진이 쏠린 틈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선제골을 내준 카디프는 적극적으로 선수 교체를 감행하며 공격 의지를 보였다. 카디프가 라인을 끌어올려 반격에 나서자, 오히려 리버풀에게 수비 뒷공간을 공략 당하기 시작했다. 후반 중반 들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26분 케이타 대신 들어간 파비뉴가 교체 투입 4분 만에 머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밀너가 투입됐다.

밀너의 갑작스러운 투입은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됐다. 후반 35분 살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담키커인 밀너가 가볍게 꽂아 넣으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은 것. 2골차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막판 알렉산더-아놀드를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고메즈를 투입하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소진했다.

리버풀에게는 선두 탈환 외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 만에 승점 88점을 기록한 리버풀은 지난 2008-09 시즌 달성한 승점 86점을 뛰어넘으며 구단 최다 EPL 승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남은 세 경기서 리버풀이 1승을 추가할 경우, 지난 1987-88 시즌 세운 한 시즌 역대(EPL 출범 전 포함) 최다 승점 기록인 90점을 91점으로 경신하게 된다.

한편, 리버풀에 패한 카디프는 여전히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35경기를 소화한 카디프는 승점 31점으로 18위를 달리고 있다. 카디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7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승점은 34점이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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