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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 밀너, “맨체스터 더비? 처음으로 맨유 응원할 것”

기사승인 2019.04.23  1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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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하겠다고 나선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 /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가 다가오는 ‘맨체스터 더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밀너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를 응원하는 것은) 생애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35경기를 소화한 리버풀은 승점 8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시티에 승점 2점차로 앞서있지만, 맨시티가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 만약 맨시티가 남은 네 경기서 모두 승리를 따낸다면, 리버풀이 남은 세 경기서 승리를 거둬도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맨유의 라이벌 팀들인 리즈 유나이티드, 맨시티, 리버풀에서만 6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밀너에게는 맨유를 응원하는 일이 썩 내키지는 않을 터. 그러나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최초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맨유가 무승부 내지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이다.

밀너는 “경기를 직접 보는 것은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다. (이 경기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저 휴대폰을 치워뒀다가 나중에 경기 결과를 확인할 것이다. 그날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외식을 하러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올 시즌 강등이 확정된 허더즈필드 타운을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는 맨유, 번리, 레스터 시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차례로 맞붙는다.

맨유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는 오는 25일(목)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서 펼쳐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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