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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4강] ‘오바메양 해트트릭’ 아스널, 발렌시아 제압... 첼시와 결승서 격돌

기사승인 2019.05.10  12: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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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파리그 결승서 첼시와 격돌하는 아스널 / 사진: 아스널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아스널이 발렌시아 원정서 완승을 거두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발렌시아와의 4강 2차전서 아스널이 혼자서 3골을 넣은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홈경기서 3-1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7-3으로 발렌시아를 제압했다.

홈팀 발렌시아는 전반 11분 만에 터진 가메이로의 선제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왼쪽 측면서 로드리고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가메이로가 몸을 날려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발렌시아의 파상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아스널은 원투펀치인 오바메양과 라카제트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라카제트가 머리로 연결해준 공을 오바메양이 아크 정면서 지체 없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5분에는 토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유연한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에게 원정골을 2골이나 내준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가메이로가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이후 오바메양에게만 2골을 더 헌납하면서 1, 2차전 합산 스코어 3-7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5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승점 67)은 4위 토트넘(승점 70)에 승점 3점차로 뒤지고 있다. 만약 시즌 마지막 경기서 토트넘이 패하고, 아스널만 승리를 거둬도 골득실차 8골을 좁히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떨어진다. 아스널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합류하려면 반드시 유로파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상대는 4강서 프랑크푸르트를 꺾은 첼시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서 최소 4위를 확보한 첼시(승점 71)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 상황이지만, 첼시를 이끄는 사리 감독 또한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부임 첫 시즌 팀 내 입지를 다지길 원하고 있다. 과거 세비야서 유로파리그 3연패를 이뤄냈던 아스널의 에메리 감독이 첼시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스널과 첼시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30일(목) 오전 4시,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서 펼쳐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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