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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박효신, 지금 내 앞에 있는, 내가 찾던 LOVER” (종합)

기사승인 2019.06.30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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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첫 공연 성료... 신곡 ‘연인’ 최초 공개

▲ 단독 콘서트 첫 번째 공연을 마친 박효신 / 사진: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음악의 신’이 존재하는 장소가 있다면 이 곳일까 싶었던 박효신 서울 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이 막을 내렸다. 그의 노래뿐만 아니라 숨소리, 손짓에 수만 관객이 울고 웃었다. 반주가 흘러나오면, 다들 함성을 터뜨렸다가 숨죽였다. 박효신의 노래가 사랑이고 소통이었다. ‘당신의 사랑은 어디에 있나요?’란 의문형 콘서트서 나 또한 답을 찾았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내가 찾던 사랑은 박효신이었다.”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러버스 : 웨어 이즈 유어 러브?)’가 진행됐다. 그의 콘서트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관객 덕분이었다. 손목에 야광 팔찌, 박효신을 빌리자면 ‘이 녀석’을 찬 팬들은 “저 하늘에 별들처럼 / 너를 영원히 비춰줄 거야(Shine Your Light 中)”를 외치며 신나게 ‘이 녀석’을 흔들어댔다.

박효신도 이러한 팬들을 향해 확실한 무대 매너로 보답했다. ‘Wonderland(원더랜드)’를 부르며 리듬 타는 박효신의 모습에 관객들도 반응했다. 무대 밖 밴드 세션도 그런 박효신을 향했다. ‘HAPPY TOGETHER(해피 투게더)’를 부르기 직전, 박효신은 아예 체조경기장을 뛰어다니며 머리 위 박수를 유도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스탠딩뿐만 아니라 객석을 올려다보며 눈을 맞췄다. 박효신은 팬들의 ‘떼창’ 더 잘 듣기 위해 인이어를 빼고, 웃었다. 올라간 입꼬리에 함성이 터지는 것은 당연했다.

‘I'm Your Friend(아임 유어 프렌드)’를 부르는 박효신의 얼굴은 행복 그 자체였다. 관객들마저 적막에 빠졌던 ‘별 시 (別 時)’ 후 등대를 배경으로 앉아 ‘I'm Your Friend’를 가창한 그는 완전히 팬들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오늘 밤 반짝이는 너와 나”라고 노래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휴대폰 카메라를 켠 팬들을 향해 포즈를 취해주거나 씩 웃어주는 것은 덤이었다.

▲ 수많은 관객이 박효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체조경기장을 찾았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이날 그는 “3년 전에 ‘I am A Dreamer(아이 엠 어 드리머)’란 앨범을 내고 콘서트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지금 또 만나게 됐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많았다. 내가 그 땐 내 손을 잡고 있었다면, 이번엔 누군가의 손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여러분의 사랑은 여기 있느냐”고 물음을 던진 그는 “저의 ‘LOVERS’는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오늘 보니까 친구, 부모님, 연인들, 가족들 이렇게 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게 바로 제가 꿈꿔왔던 모습이다. 한 10개월, 그러니까 약 1년 전부터 이 공연을 준비해왔는데, 상상했던 것들이 조금씩 보여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공연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한 그였다. 체조경기장에 밴드가 움직일 수 있도록 레일을 깐 그는 “움직이는 밴드 보셨나. 이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다. 저번 콘서트 땐 제가 외로웠기 때문에 이번엔 외롭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이렇게 밴드 분들도 함께 있게 됐다”며 “야광 팔찌가 반짝이는 것은 참 우주 같다. 여러분들이 사실 더 반짝거린다. 진짜 이 무대를 만들려고 하니 정말 힘들었었다. 제가 이 무대 때문에 한국에 있는 LED는 다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 조명, 음향, 정말 국내에서 최다 물량으로 들고 왔다고 하더라. 열심히 갖고 들어왔으니 많이 즐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감성적인 분위기로 공연을 반전시킨 그는 ‘바람이 부네요’, ‘The Dreamer(더 드리머)’, ‘1991年,찬바람이 불던 밤’, ‘눈의 꽃’, ‘야생화’, ‘겨울소리’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특히 ‘1991年,찬바람이 불던 밤’, ‘눈의 꽃’에서는 음악적 소울 메이트인 정재일이 기타 연주로 힘을 보탰다. 박효신은 “제가 벌써 20주년이 됐다고 한다. 적지 않은 시간동안 음악을 했다. 정재일 씨는 25년 동안 했다고 한다. 정재일 씨가 25년 동안 음악할 수 있게 사랑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재일 씨는 저와 비슷한 환경에 있다. 저도 그렇고 정재일 씨도 그렇고,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온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콘서트 첫 번째 공연을 마친 박효신 / 사진: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박효신의 변주는 끝이 없었다. 대형 스크린 사이에서 깜짝 등장한 그는 미발매 신곡 ‘Alice(엘리스)’로 또 한 번 180도 변신했다. 빨갛고 노란 조명 아래 종횡무진 뛰어다니던 그는 무릎을 꿇고 고음을 뿜었다. 록페스티벌에 온 듯했다. 2008년 곡이지만 여전히 세련된 ‘The Castle Of Zoltar(더 캐슬 오브 졸타)’도 이어졌다. 묵직한 애드리브로 환호를 이끌어낸 그는 “힘이 들 땐 구름 위에 올라 발아래 세상을 보라”는 가사처럼 “오늘 어디까지 날아볼까!”라 외쳤다. ‘이 녀석’들은 하늘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형형색색 바뀌었다. 박효신은 “아름답다”고 속삭였다.

박효신은 이외에도 ‘V(브이)’, ‘Goodbye(굿바이)’, ‘Home(홈)’, ‘Gift(기프트)’ 등을 소화하며 첫 날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체조경기장에 설치된 구조물만이 아닌, 체조경기장 전체가, 그러니까 박효신의 발이 닿는 모든 곳이 무대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삶이 한치 앞도 모르게 흘러간다. 혼자 있지만 절대 혼자가 아니다. 우린 여기 있고, 하나니까 외로워하지 말라”며 “3년 만의 공연인데 많이 채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는 국내 솔로가수 최초로 체조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인 10만 여명 규모로 진행된다. 30일(오늘)과 7월 5일, 7일, 11일, 13일까지 약 3주간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6회 공연 외에도 추가적으로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하 큐시트
戀人 (연인)
Shine Your Light
Wonderland
HAPPY TOGETHER
별 시 (別 時)
I’m your friend
바람이 부네요
The Dreamer (I am A Dreamer)
1991年,찬바람이 불던 밤…
눈의 꽃
야생화
겨울소리
Alice
The Castle Of Zoltar
V
Goodbye
Home
Gift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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