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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KPGA 선수권대회’ 우승…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아”

기사승인 2019.07.01  1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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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원준 / 사진: KPGA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호주 교포 이원준(34)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PGA 선수권대회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31일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서 막을 내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원)서 이원준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 김형태 이후 6년 만에 KPGA 선수권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이원준은 "긴장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떨렸다. 5타 차가 그리 크지 않더라. 우승해서 너무 행복하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우승에 대한 압박으로 퍼트를 약하게 치는 경향이 있었다. 13번홀(파5)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해 경기를 힘들게 이끌어 갔다. 인천 송도에 있는 집으로 가려면 5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 하는데 즐겁게 운전하면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서형석과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원준은 "우승 하는 데 이렇게 오랜 시간(13년)이 걸릴 줄 몰랐다. 너무 힘들었다. 어렸을 때는 정말 골프를 잘 쳤지만 프로 데뷔 이후 성적도 안 나오고 부상도 겪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 생겼다. ‘없어진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다시 일본투어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아직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응원해준 분들을 위해 열심히 골프를 쳤다. 그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원준 / 사진: KPGA

KPGA 선수권 우승으로 이원준은 향후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또한 KPGA 선수권 영구 출전 자격과 한국서 개최되는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 출전권까지 얻었다.

이원준은 "일단 다음 주는 일본투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최대한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많이 나올 수 있는 쪽으로 계획을 세울 것이다. 전보다 더 열심히 한국 무대에서 활동하겠다.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올 시즌 포부를 덧붙였다.

끝으로 이원준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버지를 향해 "아버지가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아버지가 항상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본인 일도 하시면서 나까지 챙기느라 힘드셨을 것이다. 이번 우승에 대해 나보다 아버지가 더 기뻐하실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원준은 KPGA 선수권서 우승한 역대 네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오는 8월 29일 막을 올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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