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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웰메이드 호평 속 유종의 미... 마지막까지 빛났다 (종합)

기사승인 2016.05.08  11: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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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 카메오부터 센스 넘치는 CG까지... 웰메이드 호평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해피엔딩이었다. 지난 두 달여 동안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드라마 ‘욱씨남정기’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어제(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크리에이터 글라인, 연출 이형민, 극본 주현, 제작 삼화네트웍스·드라마하우스) 16회(최종회)에서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러블리 코스메틱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회답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기분 좋은 웃음이 조화를 이루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위기에서 직원들은 더욱 똘똘 뭉쳤다. 러블리 식구들은 조사장(유재명 분)과 ‘욱본’ 옥다정(이요원 분) 둘 중 한 명이라도 잘못되면 수리하라고 옥다정에게 사직서를 내밀었고, 남정기(윤상현 분)는 기업사냥꾼 이지상(연정훈 분)에게 돌려줄 투자금을 구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녔다. 옥다정도 자신의 아파트까지 팔아 5억원을 보탰다.

이 같은 러블리 식구들의 지극정성은 차가운 이지상의 마음을 움직였다. 돈에 끌려다니던 이지상이 러블리에게 남은 20억원에 대해 1년 동안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선언한 것. 이지상은 비록 평소처럼 돈을 얻진 못했지만 돈보다 중요한 게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씁쓸하게 퇴장했다.

의기투합한 직원들 덕에 러블리는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장시환(이정진 분)이 러블리에 투자하겠다며 30억을 들고 구세주처럼 나타났고, 그 덕에 러블리는 3년 전 생산하려다 못한 제품을 신상품으로 출시한 것도 모자라 첫 매장까지 오픈하게 됐다. 그리고 옥다정은 부사장, 남정기는 본부장으로 승진하는 기염을 토했다.

옥다정과 남정기의 알쏭달쏭 러브라인도 마지막엔 제대로 터졌다. 자신을 좋아한다는 남정기의 고백을 우연찮게 듣게 된 옥다정은 베란다에서 맥주를 마시다 “남정기 본부장 저도 좋아합니다. 내가 남본의 상사라는 게 좋습니다. 남본 같은 사람이 동료라는 게, 그래서 힘든 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춤을 배우러 다닐 것을 제안하는가 하면 “우리 집에 맥주 있는데.. 한 잔 더 하실래요?”라며 남정기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했다. 이에 남정기는 설레는 마음으로 옥다정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핑크빛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장면을 끝으로 ‘욱씨남정기’는 대단원의 막을 내려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 후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청년백수 남봉기(황찬성 분)가 무엇이든 해주는 심부름 사무실을 차리는 모습이 담겼고, 방송 말미엔 배우 윤시윤이 어리바리한 러블리 신입사원으로 깜짝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즌2 요청마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웃픈 현실을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내며 호평 받아온 ‘욱씨남정기’는 마지막까지 더할 나위 없는 연출, 대본, 연기 삼박자가 완벽히 들어맞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무엇보다 멜로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았던 이형민PD의 디테일한 연출과 의외의 코믹 감성이 돋보였다는 평이 독보적이다.

여기에 쎈 언니 이요원, 소심남 윤상현부터 양갱아재 유재명까지 다양한 캐릭터에 공감을 더한 것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요소로 손꼽힌다. 또한 시청자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남정기의 내레이션을 비롯해,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의 향연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웃겼다 하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카메오부터 '병맛CG'까지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적재적소에 투입되며 잘 녹여졌기에 이 같은 명품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욱씨남정기’는 배우들의 진면목을 다시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이요원 윤상현 황찬성 등 배우들에게 ‘욱씨남정기’는 재발견의 장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년여 만에 복귀한 이요원 윤상현은 말이 필요 없는 ‘하드캐리’ 연기로 극찬받았고, 황찬성 유재명 손종학 김선영 황보라 권현상 임하룡 최현준 등 명품배우들의 활약 역시 여타 드라마보다 반짝반짝 빛났다. 연정훈 이정진 윤정수 김숙 도희 홍석천 치타 윤시윤 등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거쳐간 특급 카메오들도 ‘욱씨남정기’를 더욱 빛내줬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욱씨남정기’가 유쾌한 웃음 속에 숨겨둔 메시지였다. 리얼한 현실 이야기에 웃음을 더해 진한 감동을 안겨준 ‘욱씨남정기’. 갑과 을을 구분 짓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꿋꿋하게 최선을 다하면 평범한 사람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어깨를 더욱 든든하게 하고 있다. ‘욱씨남정기’만의 기분 좋은 마무리는 오래오래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사진> JTBC ‘욱씨남정기’ 최종회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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