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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퍼포우’·‘토크우’·‘보컬리스트우’… 함께여서 소중한 다채로운 남우현의 ‘식목일2’ (종합)

기사승인 2019.08.10  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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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우현, ‘식목일2’ 첫 공연 성료 “오늘의 기억, 마음 속 한 그루 나무로 심을 것”

▲ 인피니트 남우현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식목일2' 첫 공연이 마무리됐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보컬리스트 남우현만 기억한다면 오산이다. ‘식목일(植木日)2’에서는 보다 다채로운 남우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캡 모자에 섹시한 셔츠로 포문을 연 남우현은 우리의 기억 속 보컬리스트가 아닌, ‘퍼포먼스 우현’, 그의 말을 빌리자면 ‘퍼포우’로 매력을 뽐냈다.


첫 곡으로 스트레인저를 선곡한 것에 대해 그는 “‘식목일1’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열기가 뜨거운 만큼 열심히 한 번 끼를 부려보겠다”고 했다. 실제로 그의 바지는 ‘Stranger(스트레인저)’ 무대 중 찢어져버렸다. 캡 모자를 벗어던지고 ‘식목일2’를 위해 염색했다던 머리를 보여준 그는, 눈을 찡긋거리며 팬들의 환호에 웃음 지었다. 팬들이 그의 어떤 몸짓, 어떤 표정에 반응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그이기에 나온 자연스러운 혹은 계산된 행동이리라.

10일(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식목일2’가 열렸다. ‘식목일의 주인공이자 주인장 남우현’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그는 “블루스퀘어에서 잠실로 이사를 했다. 몇 년이 지나면 더 큰 공연장에 입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응원봉이 품절됐다고 하더라. 제가 인기가 많은 걸 어떡하겠나”라 농을 던져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Stranger’, ‘Rain(레인)’으로 숨을 헐떡일 법도 한데, 웃음바다를 만들고 입꼬리가 씰룩일 법도 한데, 곧 감정을 다잡고 ‘향기’, ‘You’re My Lady(유어 마이 레이디)’를 선보였다. ‘퍼포우’, ‘토크우’ 그리고 ‘보컬리스트우’로의 변주는 그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 인피니트 남우현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식목일2' 첫 공연이 마무리됐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발라드고, 제가 아끼는 곡 중 하나이고, 그리고 여러분이 아끼는 곡이에요. 노래가 감성적이죠? 제 마음속에 감성이 있나 봐요. 그게 음악적으로 묻어나는 거 같아요. 제 성격도 그렇고요. 얼마 전에 뮤지컬을 성황리에 끝냈습니다. 공연에 몰두하려고요. 이제 남은 시간 공연을 하면서 여러분들과 가까이서 제 음악적인 이야기도 들려드리고, 음악을 열심히 해서 또 다음 앨범 낼 수 있도록 한 번 분발해보겠습니다.”


시작부터 퍼포먼스, 노래, 토크까지 쉴 새 없이 달린 그는 ‘Flower(플라워)’, ‘선인장’, ‘사랑해’로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Flower’를 부르는 남우현을 향해 색색의 풍선을 흔들었다. 야광봉 불빛에 비친 풍선은 꽃밭을 연상케 했다. 돌출로 나온 남우현도 “왜 이렇게 예뻐”라며 눈을 떼지 않았다. “시들지 않게 지켜줄게” 약속한 그는 무대 밑으로 아예 내려가 꽃을 나눠준 뒤 엄지를 치켜세웠다. “예쁜 꽃을 피울 테니까”라며 꽃받침을 만들고 “힘들 때면 나를 기억하라”는 그의 ‘끼 부림’은 계속 됐다. “봄에 서있을게” 노래할 땐 인이어를 뺐다. “나도 늘 여기 서있을게” 화답한 남우현에게 ‘식목일2’은 봄이었을 테다.

공연은 갈수록 무르익었다. ‘Crying Baby(크라잉 베이비)’, ‘I Swear(아이 스웨어)’는 남우현의 치명적인 섹시함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화려한 조명과 공연장을 가득 채운 레이저는 남우현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 장동우의 묵직한 랩 피처링이 VCR로 깜짝 등장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여름하면 남우현이 떠오른다”던 팬들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도 마련되어 있었다. ‘남우현의 나혼자 여름캠프’ 못지않은 시원한 섹션이었다. ‘She’s Back(쉬즈백)’, ‘그해여름’, ‘Man In Love(맨 인 러브)’ 메들리는 팬들을 기립시켰다. 객석의 모든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남우현의 손짓에 웃었다. 무대 위를 종횡무진 뛰는데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덤이었다.

▲ 인피니트 남우현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식목일2' 첫 공연이 마무리됐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메들리가 끝난 뒤에도 팬들은 남우현의 선창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여러 장르의 음악적 요소를 다 보여주겠다”던 각오답게 그는 ‘Gravity(그래비티)’, ‘I Hate(아이 헤이트)’, ‘넌 나만 바라봐’, ‘끄덕끄덕’, ‘너만 괜찮다면’으로 감성의 밤을 수놓았다. ‘우현교’를 믿는다면서 그가 물만 마셔도 소리를 지르던 팬들은 ‘Gravity’ 첫 소절이 나오자마자 숨죽였다. ‘I Hate’는 팬들의 심장을 둥둥 때렸다. ‘끄덕끄덕’엔 ‘함께여서 소중한 우리 / 앞으로도 사랑할 우리 기억할게♥ 푸른 이 계절을’란 슬로건이 감동을 자아냈다.

‘Everyday(에브리데이)’, ‘Smile(스마일)’, ‘Hold on Me(홀드 온 미)’와 앙코르 ‘지금 이 노래’, ‘Stand by Me(스탠드 바이 미)’까지 총 스무 곡을 가창한 남우현의 ‘식목일2’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식목일2’는 남우현의 무르익은 무대 매너를 비롯해 “너희들이 뭐하는지 궁금해!”라며 팬들과 직접 소통한 시간을 가진 덕에 ‘식목일1’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의 마음이 늘 푸를 순 없는데, ‘기억할게 푸른 이 계절을’이란 슬로건처럼 계속 푸르렀으면 좋겠다. 오늘 이 시간을 제 마음 속에 한 그루 나무로 심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식목일2’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회당 4,500석 규모로 총 9,000여 명의 팬들이 자리한다. ‘식목일’은 2년 연속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믿고 듣는 남우현’을 입증했다.

▲ 인피니트 남우현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식목일2' 첫 공연이 마무리됐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하 큐시트
Stranger
Rain
향기
You’re My Lady
Flower
선인장
사랑해
Crying Baby
I Swear
She’s Back + 그해여름 + Man In Love
Gravity
I Hate
넌 나만 바라봐
끄덕끄덕
너만 괜찮다면
Everyday
Smile
Hold on Me
지금 이 노래
Stand by Me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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