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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 ‘제9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우승

기사승인 2019.08.21  1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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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신고한 신용진 / 사진: KPGA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부산 갈매기’ 신용진(55, 타미드골프)이 ‘제9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 6백만 원)’ 정상에 오르며 2019 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018년 본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용진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신용진은 본 대회 우승으로 2019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4위(25,18 3,999원)으로 올라섰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2. 6,519야드)에서 열린 '제9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서 신용진은 최종합계 14언더파130타로 2위 이영기(52)를 1타 차로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1개의 보기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7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2위 이영기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신용진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지만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타를 줄인 이영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1타 차 단독 2위로 후반 홀을 출발한 신용진은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적어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다음 홀인 12번홀(파5)에서도 또 다시 버디를 추가했으나 이영기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작성해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13번홀(파4)을 모두 파로 막아낸 신용진과 이영기의 팽팽한 접전은 14번홀(파4)에서 균형이 깨졌다. 이영기가 파에 머문 사이 신용진이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다음 홀인 15번홀(파5)에서 이영기가 버디에 성공했지만 신용진도 버디를 꽂아 넣어 1타 차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이후 이영기가 16번홀(파4)부터 18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갔고, 신용진 역시 타수를 잃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2연패를 달성한 신용진 / 사진: KPGA 제공

지난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신용진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16승(KPGA 코리안투어 8승, KPGA 챔피언스투어 8승)째를 챙겼으며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매해 우승을 쌓고 있다.

신용진은 “이번 대회부터 퍼트감이 살아나기 시작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바로 전 대회인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까지 퍼트가 계속 말썽을 부렸다. 대회가 끝난 이후 약 한 달간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며 “올해는 시즌 첫 승을 달성하기까지 다른 해에 비해 시간이 좀 더 걸린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약간 불안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해 다행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폰서(타미드골프)가 바뀐 후 첫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행복하다.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나를 믿고 후원해주는 스폰서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이 고향인 신용진은 오는 29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지난 6월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이후 약 두 달 만의 KPGA 코리안투어 나들이다.

이에 신용진은 “’KPGA 선수권대회’는 경남 양산, 이번 대회는 경남 창원에서 펼쳐진다. 고향과는 꽤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경남 지역에 아직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은 많다”라고 웃으며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노익장을 과시할 것이다. 컷통과가 1차 목표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한편, 같은 장소(파72. 6,045야드)에서 펼쳐진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부문(총상금 3천만 원, 우승 상금 4백 5십만 원)에서는 이틀 동안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친 장인규(61)가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1996년 KPGA 프로 입회 후 약 24년 만에 거둔 우승이다.

2019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서 열리는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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