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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김생민, ‘미투’ 1년 5개월 만 영화 팟캐스트 시작... 복귀 신호탄 되나

기사승인 2019.09.20  19: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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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 측 “공식적 방송 복귀 의미는 아냐”

▲ 방송인 김생민이 '미투' 지목 후 1년 5개월 만에 팟캐스트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공식적 방송 복귀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사진: MB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1년 5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김생민은 지난 14일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라는 제목의 방송을 시작했다. 매주 자정,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첫 영화로는 ‘시네마천국’을 언급했다.

김생민은 오프닝에서 “요즘 저희 동네에서는 ‘돌생민’이라고 그런다. 돌아온 생민(이란 뜻이다). 그 외의 의미는 각자 마음속에 있는 거다. 그걸 굳이 밖으로 이야기할 필요 없다. 잘 지내고 계신가. 어디서 저와 함께 이 방송을 듣던 행복하시고 보고 싶다”며 “많은 분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명작을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했던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김생민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생민 측은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다”며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김생민은 ‘출발! 비디오 여행’, ‘전지적 참견 시점’, ‘TV 동물농장’, ‘짠내투어’ 등에서 하차했다. 그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김생민의 영수증’은 폐지됐다.

소속사 SM C&C 측은 20일(오늘)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김생민이 운영 중인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다”며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속사 측이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했지만, 팟캐스트를 사적인 영역으로 볼 수만은 없다는 점, 김생민이 너무 빨리 침묵을 깨뜨린 점 등을 들어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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