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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6R] ‘손흥민 시즌 1호 도움’ 토트넘, 레스터 시티에 1-2 역전패

기사승인 2019.09.21  22: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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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 시티 원정서 1-2로 역전패한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손흥민이 시즌 1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 원정서 역전패를 당했다.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서 토트넘이 1-2로 역전패했다.

홈팀 레스터는 최전방에 바디를 앞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선에는 반스-메디슨-페레스가 포진해 화력 지원에 나섰고, 틸레만스와 은디디가 3선서 합을 맞췄다. 칠웰-소윤쿠-에반스-페레이라가 백4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켰다.

원정팀 토트넘은 최전방에 손흥민과 케인을 배치한 다이아몬드 4-4-2(4-3-1-2) 전형으로 응수했다. 라멜라-시소코-은돔벨레-윙크스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중원에 포진했고, 로즈-베르통언-알더베이럴트-오리에가 백4 수비진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내의 출산으로 결장한 요리스 대신 가자니가가 꼈다.

전반 초반부터 원정팀 토트넘이 약 7:3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지만, 슈팅 기회는 레스터가 먼저 잡았다. 전반 15분 메디슨이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가자니가 골키퍼에 막혔다.

레스터는 이어진 코너킥 상황서 은디디가 골망을 갈랐지만 VAR에 의해 득점이 취소됐다. 코너킥 세컨볼을 틸레만스가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가자니가 골키퍼가 막아낸 공이 문전으로 쇄도한 페레스와 은디디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VAR 판독 결과 틸레만스의 슈팅 상황에서 페레스가 이미 오프사이드 위치에 포진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29분 케인의 선제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라멜라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감각적인 백힐 패스를 내줬고, 박스 안으로 쇄도한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케인이 쇄도 과정에서 무게중심을 잃은 채 넘어졌지만, 공을 향한 집념으로 끝까지 슈팅을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선제골을 내준 레스터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9분 페레스가 박스 오른쪽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가자니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막판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린 레스터는 후반 초반에도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왼쪽 측면에 포진한 반스와 칠웰이 측면 돌파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몇 차례 시도했다.

▲ 전반전 통계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 11분 바디가 특유의 뒷공간 침투 이후 박스 왼쪽서 슈팅을 때렸지만 가자니가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 역시 후반 13분 손흥민이 박스 왼쪽서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20분 오리에가 박스 오른쪽서 골문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이전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포진해 득점이 취소됐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VAR로 실점 위기를 넘긴 레스터는 후반 25분 페레이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왼쪽서 바디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페레이라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4분 라멜라 대신 에릭센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레스터의 로저스 감독 역시 후반 37분 반스를 빼고 그레이를 투입해 응수했다.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건 레스터의 메디슨이었다. 후반 40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메디슨이 지체 없이 정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역전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42분 은돔벨레를 빼고 모우라를 투입해 총공세를 폈지만, 추가시간 6분 동안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최근 EPL 원정 3경기서 2무 1패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올 시즌 2승 2무 2패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레스터는 토트넘전 승리로 3승 2무 1패를 기록, 한시적으로 2위까지 뛰어오르며 올 시즌 ‘빅6’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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