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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6R] 맨시티, 왓포드 8-0 완파... 각종 기록 쏟아져

기사승인 2019.09.22  14: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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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포드를 8-0으로 대파한 맨체스터 시티 /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그 꼴찌 왓포드를 8-0으로 대파했다. 창단 125주년을 기념한 경기에 걸맞게 내용과 의미 모두 잡은 경기였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6라운드 홈경기서 무려 8골을 몰아치며 8-0 대승을 거뒀다. 지난 5라운드서 승격팀 노리치 시티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시티는 6라운드서 반등에 성공하며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홈팀 맨시티는 전반 1분 만에 터진 다비드 실바의 골로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서 데 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실바가 마무리했다. 이후 맨시티는 아구에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오타멘디까지 골맛을 보며 18분 만에 5골을 몰아쳤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킥오프 후 18분 만에 5골을 넣은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시간 5골차 리드를 잡은 팀이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7-98 시즌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24분 만에 5-0 리드를 잡은 블랙번이었다.

후반전 들어 베르나르두 실바의 2골과 데 브라위너의 쐐기골을 보탠 맨시티는 전광판을 8-0으로 수놓았다. 비록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점수차 기록인 9-0(vs 입스위치 타운, 1995)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구단 자체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을 새로 썼다.

▲ 왓포드를 8-0으로 대파한 맨체스터 시티 /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맨시티의 선수들 또한 의미 있는 개인기록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우선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신고한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시즌 개막 후 6경기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또한 아구에로는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왓포드전 골로 아구에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레이스 단독 선두(8골)로 올라섰다.

자신의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르나르두 실바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실바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공에 모든 선수들의 사인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포르투갈 집에 가져가 특별한 장소에 보관할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감독 교체 후 지난 5라운드서 아스널과 비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왓포드는 또다시 맨시티에 완패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서 맨시티에 대패(0-6)한 왓포드는 맨시티전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왓포드는 맨시티를 상대로 7경기서 33골을 실점했다. 왓포드가 한 경기서 8골을 내준 것은 1926년 아버데어전(1-8), 1959년 크리스탈 팰리스전(1-8) 이후 처음이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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