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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러블리즈 케이, 그리고 김지연의 목소리를 담았어요”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9.10.09  0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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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즈 케이, 데뷔 5년 만에 팀 내 첫 솔로... 오는 10일 ‘엠카운트다운’ 첫 방송

▲ 러블리즈 케이(김지연)가 솔로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저는 노래밖에 잘하는 게 없어요. 요즘 가수 분들은 피아노도 잘 치시고, 연기도 잘 하시고 다 잘하시잖아요. 그런데 저는 한 길을 가니까 더 노력해야 했어요. 연습실과 숙소만 오갔어요. 더 잘 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또 하고…”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울림엔터테인먼트 사옥 인근 카페에서 만난 러블리즈 케이의 말이다. 본명 김지연으로 첫 번째 솔로앨범을 내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그는 “아직도 되게 꿈같다. 데뷔 5년 만에 솔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며 “팀의 시작이니까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제가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케이는 지난 8일 첫 번째 미니앨범 ‘Over and Over(오버 앤 오버)’를 내고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끝없이 진보하는 케이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란 앨범답게 본명 김지연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김지연이 나을지 케이가 나을지 고민을 했다. 이미 러블리즈 케이로서 이름을 알린 상태라 생각이 많았는데, 첫 솔로인 데다 ‘김지연 그 자체를 알려보자’는 마음으로 본명을 선택하게 됐다. 활동할 때는 두 이름을 다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러블리즈 케이(김지연)가 솔로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Over and Over’에 ‘김지연의 색깔’을 담았다”고 인터뷰 내내 강조한 그는 “러블리즈로 보여드렸던 것 외에도 김지연 그 자체의 감성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노래 하나하나에 저만의 이야기를 녹여냈기 때문에 그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머리를 확 올린 금발 같은 비주얼 변신도 이를 위해서다. 러블리즈 케이를 넘어선 김지연을 보여주기 위함이란다.


“앨범명은 ‘한계가 없다’, ‘가능성을 보여주자’ 이런 뜻이에요. 금발도 5년 만에 한 거예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파격적인 색을 한 거죠. 청순함을 유지하되 변신을 시도했던 것 같아요. ‘성숙해진 케이’라고나 할까요? 앨범명 그대로 직진하는, 한계 없는 케이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씩, 더 변화를 주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신보에는 타이틀곡 ‘I Go(아이 고)’를 비롯해 ‘Back in the Day(백 인 더 데이)’, ‘Dreaming(드리밍)’, ‘종이달’, ‘Cry(크라이)’, ‘이 비(雨)’ 등 다채로운 여섯 트랙이 실렸다. ‘I Go’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성장 동화로써, 힘들고 지친 날들 안에서 항상 곁에 있어주는 존재들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 러블리즈 케이(김지연)가 솔로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러블리즈 곡을 녹음할 땐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맞춰 밝은 느낌으로 부르곤 하는데, 솔로앨범을 준비할 때는 조금 더 두터운 목소리로 했던 것 같다. 꾸며내지 않고, 김지연의 목소리를 냈다”면서 “무조건 예쁘게만 부르지는 않았다. 진심을 담아내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예쁘기 소리를 내는 것보다는 감정에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제 보컬의 장점은 미성이지만 큰 울림이 있다는 거예요. 체구도 작고 왜소하지만, 그 안의 저는 큰 울림과 강한 성량이 있어요. 그걸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번 활동은 완전 라이브로 갈 생각이에요. 보통 미성은 여리고 힘이 없다고들 생각하시는데, 전 미성이지만 강하고 파워풀한 보컬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어요. 특히 ‘I Go’에는 힘은 있지만 김지연만의 여린 감성이 나오거든요. 그걸 자유롭게 오가는 걸 보고 감동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수로 거듭나고 싶다. 저 역시 가수를 하면서 힘을 많이 얻었다. 저희 무대를 봐주시는 팬분들, 대중이 존재한 덕분이다. 그걸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제 앨범을 듣고 힘을 많이 내셨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하, 주변에서 다들 저보고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멤버들도, 팬분들도 늘 저에게 그러세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고요. 그 모습 덕에 솔로 데뷔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아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더라고요. 러블리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연습을 하다 보니 무대에서 잘 나타는 것 같고, 그게 곧 김지연의 가능성이 된 것 같아요. 진정성 가득한 노래를 하는, 아티스트다운 케이, 김지연이 되겠습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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