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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손흥민, 악의적 의도 없었을 것... 안드레 고메스 쾌유 기원”

기사승인 2019.11.04  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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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가진 파울루 벤투(좌) 감독의 모습 / 사진: KFA TV 갈무리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토트넘 손흥민의 에버튼전 퇴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4일 벤투 감독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레바논, 브라질과의 A매치에 나설 23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벤투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에 펼쳐진 에버튼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나온 손흥민의 백태클 퇴장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후반 중반 이후 손흥민은 안드레 고메스와의 경합 과정서 팔꿈치로 안면을 강타 당했다. 이후 역습 과정서 손흥민은 고메스를 막기 위해 백태클을 시도했고, 태클에 중심을 잃은 고메스는 오리에와 2차 충돌 후 심각한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고메스의 부상 정도를 확인한 손흥민은 자책하며 고개를 숙였다. 뜨거운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고 피치를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안타까운 일이다.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당연히 부상을 당한 고메스다. 공교롭게도 그는 나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이다. 국적을 떠나 어떤 선수든 그러한 부상을 당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빈다. 내가 아는 손흥민은 악의적으로 그런 일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 최대한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동업자가 크게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위로를 해주고 싶다. 안타깝고 불운한 일이지만 손흥민의 출전을 조정할 계획은 아직 없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한 고메스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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