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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권아솔 복귀·전석 매진... 로드FC 056 성료

기사승인 2019.11.11  1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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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오는 12월 여성부리그 더블엑스(XX)와 송년의 밤 시상식으로 한 해 마무리

▲ 장익환에 판정승을 거두고 밴텀급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김민우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로드FC가 여수에서 최초로 개최한 '굽네몰 로드FC 056'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3,500석 규모의 좌석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관객들로 가득 채워졌다.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26, 모아이짐)가 1차 방어에 성공했고, 권아솔(33, FREE)은 샤밀 자브로프(35, AKHMAT FIGHT CLUB)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만원 관중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던 '굽네몰 로드FC 056'을 되돌아봤다.


#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 장익환 상대로 1차 방어 성공

챔피언 김민우와 도전자 장익환(32, 팀파시)은 경기 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차례 신경전을 벌였다. 장익환은 김민우를 향해 “왕자병”이라고, 김민우는 장익환을 향해 “선수는 시합으로 증명하는 거야”라며 응수한 바 있다.

계체량에서도 화끈한 경기를 다짐했던 두 파이터의 대결은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수시로 잽을 날리고 킥을 시도하며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좀처럼 피니시가 나오지 않았다. 결과는 김민우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경기가 열리기 4주 전 김민우는 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펀치를 시도하고, 그라운드 공방전을 벌여야 하는 MMA에서 손 부상은 치명적이다. 김민우는 부상 발생 직후 로드FC에 부상 소식을 알렸다. 로드FC 측은 김민우의 출전을 만류했지만, 김민우의 의지가 워낙 강해 경기 출전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경기가 열리기 한 달 전에 김민우가 대회사에 부상 소식을 전했다. 손이 회복될 시간은 되지만, 부상이 있기에 제대로 운동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출전을 만류했지만, 1차 방어전이라 김민우의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다.

경기 후 김민우는 “이겨서 다행으로 생각하는데,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 연습한 게 10분의 1도 안 나온 거 같다. 일단 시합을 준비하면서 다친 곳이 많아 부상 회복이 먼저였다. 이제는 회복에 집중하고 (부족한 점) 보완해서 강해져야 할 것 같다.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말로는 화끈하게 약속을 했는데, 뜻대로 되지가 않더라. 손이 부러지니까 (타격의) 임팩트가 잘 안 나왔다”고 타이틀 방어 소감을 전했다.

# 권아솔 꺾은 샤밀 자브로프

▲ 경기 내내 그라운드서 권아솔을 압도한 샤밀 자브로프 / 사진: 로드FC 제공

샤밀 자브로프와 권아솔의 대결은 오래 전부터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전부터 샤밀과 그의 사촌 동생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그리고 권아솔이 끊임없이 크고 작은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

샤밀과 권아솔은 모두 만수르 바르나위에 패했다. 샤밀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으로 가는 로드 투 아솔 결승전서, 권아솔은 자신이 '끝판왕'이었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서 각각 만수르에 패했다.

샤밀은 3라운드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꾸준히 그라운드로 권아솔을 끌고 갔다. 피니시를 노리기보다는 계속해서 권아솔을 압박하는 작전이었다. 5분 3라운드 경기 대부분을 그라운드 게임으로 끌고 가면서 다소 정적인 경기가 계속됐지만, 결국 샤밀은 권아솔과의 경기를 심판 판정 전원일치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샤밀은 “빨리 끝장내고 싶었는데 2주 뒤에 다른 시합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경기했다. 권아솔이 내 사촌 동생 하빕에게 한 도발 때문에 제대로 혼내주고 싶었다. 그런데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원래 권아솔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만수르와의 시합에서도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싸워보니까 생각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권아솔이 시합 준비를 많이 한 것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권아솔은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 노력은 했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파이터로서 자질이 부족한 것 같다. ‘파이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나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대중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지만, 주위에서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위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아내와 딸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 나란히 '리벤지' 다짐한 김세영과 황인수

나란히 승리를 챙긴 김세영과 황인수는 '리벤지'를 다짐했다.

김세영은 자신과 1승 1패로 팽팽한 이정영을 언급했다. 맞대결 1차전은 김세영이, 2차전은 이정영이 가져간 바 있다.

장대영과 판정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김세영은 킥과 펀치를 고루 사용하며 장대영을 공략했고, 심판 판정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김세영은 “묘한 집착이 생겼다. 지든 이기든, 이정영 한 번 붙자”며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 김은수를 꺾고 다음 상대로 최원준을 지목한 황인수 / 사진: 로드FC 제공

황인수 역시 승리 후 최원준을 지목하며 설욕을 다짐했다.

최원준에 이른바 '5초 KO패'를 당한 후 첫 경기를 치른 황인수는 진지하고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 공격에 침착하게 대처했고, 스탠딩 타격전에서도 상대의 공격을 보고 피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황인수가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올릴수록 김은수는 크게 훅을 휘두르며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황인수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결국 승부도 타격으로 갈렸다. 로우킥으로 김은수의 스텝을 멈추게 한 황인수는 잽에 이은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김은수의 턱을 공략, 다운을 이끌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황인수는 “(5초 패배 후) 많이 배웠다. 많이 깨우치고, 패배가 많은 걸 알려주더라. 패배한 뒤로 더 많은 걸 얻은 것 같다. 이제 내 가치를 제대로 증명하겠다. 이전 시합에서 너무 자만했고, 방심해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 이제는 건방진 모습은 다 벗어던지고 겸손한 모습으로 시합에 임하겠다. 챔피언전도 중요한데, 최원준 선수랑 다시 한 번 하고 싶다. 방심해서 진 게 너무 자존심 상한다. 다시 한 번 제대로 하고 싶다”며 재대결을 원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 리그인 '굽네몰 로드FC 057 더블엑스(XX)'를 개최한다. 대회 종료 후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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