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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시어러, “셰필드 상승세? 와일더 감독의 굳은 신념 덕분”

기사승인 2019.11.12  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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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와일더 감독의 스리백 전술, 2부리그 이어 프리미어리그서도 통해

▲ 올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 와일더 감독 / 사진: 셰필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영국 BBC 등에서 패널로 활약 중인 앨런 시어러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크리스 와일더 감독을 극찬했다.


11일(현지시간)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을 통해 “‘자신의 축구철학이 옳다’는 와일더 감독의 굳은 신념이 셰필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휘어잡는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셰필드는 올 시즌 12경기서 4승 5무 3패를 거두며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셰필드 상승세의 원동력은 단연 와일더 감독의 스리백 전술이다. 보통의 스리백에선 중앙수비수 3명이 수비에 치중하는 반면, 셰필드의 스리백은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감행한다.

지난 토트넘전서도 셰필드의 양 스토퍼 오코넬과 바샴이 순간적으로 토트넘 박스 안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셰필드는 상대 팀이 후방 빌드업을 시도할 때는 적극적으로 전방압박을 펼치지만, 자기진영서는 촘촘한 수비블록을 구축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유연함까지 갖췄다.

시어러는 “와일더 감독은 선수들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자유를 준다”며 “그들은 지난 라운드서 프리미어리그의 빅팀들 중 하나인 토트넘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렀고,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내 생각에 그들은 승점 1점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질 자격이 있었다”고 지난 토트넘 원정서 보인 셰필드의 경기력을 치켜세웠다.

시즌 개막 전 다수의 전문가들은 와일더 감독의 스리백 전술이 경기 템포가 빠른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 토트넘전서 셰필드는 뒷공간 침투에 능한 손흥민에게 몇 차례 슈팅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그들만의 축구를 끝까지 고수하며 결과를 일궈냈다.

끝으로 시어러는 “감독으로서 자신의 신념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와일더 감독의 공로다. 그는 빅리그, 빅팀을 상대로도 똑같이 전술을 실행했고, 완벽하게 들어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리그 5경기 무패(2승 3무)를 거둔 셰필드는 A매치 휴식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13라운드서 맞붙는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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