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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토트넘 무리뉴 감독, “어려운 경기서 환상적인 승리 거뒀다”

기사승인 2019.12.16  17: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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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경기 종료 직전 베르통언 ‘극장골’로 울버햄튼 원정서 2-1 승

▲ 울버햄튼전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한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울버햄튼 원정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의 17라운드 원정 경기서 토트넘이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얀 베르통언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같은 시각 에버튼과 비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누누 산투 감독 아래서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는 울버햄튼은 최근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토트넘을 상대로도 특유의 스리백 전술을 가동, 경기 내용 측면에서 토트넘을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인 ‘스퍼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팀을 상대로 환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누누 감독과 3년 이상 함께한 울버햄튼은 전술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들의 (공격적인) 윙백 활용과 트라오레, 조타의 스피드 등은 상대팀의 집중력을 파괴하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말대로 토트넘은 전반 이른 시간 터진 모우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내내 울버햄튼의 빠른 전환과 역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전 동점골을 내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결국엔 베르통언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무리뉴 감독은 “울버햄튼이 동점골을 넣었을 때 우리는 계속해서 집중력을 유지했고, 추가적인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지치고, 경기가 어느 정도 어긋났지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나는 선수들에게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폭우 속에서 성원을 보내준 원정 팬들에게 “많은 팬들이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선수들을 응원해줬다. 더 이상 그들에게 바랄 것이 없다. 내가 그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유일한 건 다음 경기에는 우리가 그들을 (홈에서) 기다리겠다는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3일(월) 톱4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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