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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MBC 방송연예대상’ 김숙·장도연·안영미·홍현희, 대상 박나래 못지않았던 개그우먼 파워

기사승인 2019.12.30  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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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MBC 방송연예대상’, 개그우먼 돋보이던 자리... 박나래 대상에 다같이 울었다

▲ 박나래가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 사진: MB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의 주인공은 단연 박나래였다. 올 하반기 유산슬이란 ‘부캐’로 선풍적 인기를 끈 유재석이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결국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은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로 공을 인정받은 박나래였다.


박나래는 지난 3년간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미끄러졌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년도 수상자인 이영자가 대상 수상자의 이름을 호명하기 전,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손을 꼭 잡고 있던 박나래는 이름이 불리자 펑펑 울어 보는 이를 짠하게 했다. 박나래의 눈물에 양세형, 장도연 등 동료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솔직히 대상은 내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도 사람이더라. 정말 받고 싶었다”고 운을 뗀 뒤 나란히 대상 후보였던 이영자, 김성주, 유재석, 김구라, 전현무 등을 언급했다. “이분들이 ‘올해는 네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이분들처럼 나도 다른 대상 후보들에게 여유 있게 말할 수 있나 싶었다. 나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나래의 대상 수상에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계단형 성장을 이뤘다는 것이다. 그는 MBC에서 2015년 신인상, 2016년 우수상, 2017년부터 대상 후보에 올라 최우수상, 2018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 마침내 대상을 손에 넣었다. ‘방송가 대상=남성’이란 보이지 않았던 불문율에 이영자에 이어 박나래가 돌을 던진 것도 큰 의의이다.

박나래의 대상 외에도 여성 연예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25년 만에 상을 받았다던 김숙, 시상대에 오르기까지 13년이 걸렸다던 장도연, 2007년 SBS 공채로 데뷔해 12년 만에 신인임을 인정받은 홍현희, 송은이, 김숙 등 선배이자 동료인 개그우먼들 덕에 이 자리에 왔다던 안영미가 그 주인공들이다.

▲ 김숙, 장도연, 안영미, 홍현희 등 개그우먼이 올 한해 MBC에서 지대한 공을 세웠다 / 사진: MBC 제공

▶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 김숙
김숙은 지난 21일 ‘2019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 아쉬움은 MBC가 씻어줬다. 그는 마이크 앞에서 “제가 작년에 집에서 TV로 MBC 연예대상을 보고 있었다. 그때 송은이 씨가 최우수상 받으면서 ‘20여 년 만에 여기 왔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왜 구질구질하게 그런 이야기를 했나 했는데, 제가 25년 만에 처음 시상식에 왔다”면서 “영미 고맙고. 송은이 언니, 엄마 같은 송은이 언니. 아빠 같은 이영자 언니 고맙다”고 개그우먼들과 눈을 맞췄다.

▶ 베스트엔터테이너상 장도연
“MBC에 처음 초대받아서 왔습니다. 방송 3사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은 게 처음이에요. 저기 앉아서 무대에 올라오는 데 다섯 계단인데 올라오는 데까지 13년이 걸렸어요.” 장도연의 소감에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같이 펀딩’, ‘호구의 연애’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너무 늦은 상이라는 평가다. 그는 “제가 정말 별것도 아닌데, 본받을 거 많은 동료와 멋진 선배들이 정말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2019 SBS 연예대상’을 보면서 친한 친구들이 상 받는 거 보며 축하 문자를 보냈다. 보내면서도 진짜 축하해줘서 내가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뮤직&토크 부문 여자 우수상 안영미
안영미는 ‘라디오스타’로 수상의 기쁨을 누리면서 김구라 씨와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영미는 MBC 간판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첫 여성 MC다. 독설가 김구라 옆에서 꿇리지 않는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안영미는 “제가 뭘 하든 항상 옆에서 신선처럼 웃어주시는 김국진 선배님, 해외에 계시지만 제가 하는 것마다 재밌다고 해주셨던 윤종신 오빠, 정말 보통 사람과 다른 방법으로 사랑을 해주는 김구라 선배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제가 방송을 많이 두려워했는데, 저한테 손 내밀어주시고 키워주시고 옷도 입혀주시고 사람 만들어주신 송은이, 김숙 선배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울었다.

▶ 신인상 홍현희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홍현희도 이제야 빛을 본 케이스다. 강산이 바뀐다는 10년, 그러고도 2년이 흘러서야 빛나는 신인임을 인정받았다. 그는 “신랑이 지난해 연예대상을 보면서 ‘너도 언젠가 저 자리에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신랑 덕분에 당겨진 거 같아서 고맙다.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앞서 거론된 개그우먼들과 더불어 건강한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으로 꼽힌다.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언니네 쌀롱’ 등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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