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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부 강등' 제주, 정조국·박원재·임동혁 영입... '남기일 사단 어셈블'

기사승인 2020.01.02  16: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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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국-박원재, 남기일 신임 감독과 인연

▲ 과거 남기일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임동혁, 정조국, 박원재가 제주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 사진: 제주 유나이티드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2019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K리그1 승격을 위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2일 제주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1에서 활약한 정조국(전 강원FC), 박원재(전 전북현대)와 K리그2의 임동혁(전 부천FC1995)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제주의 이번 영입에서 눈에 띄는 점은 과거 남기일 신임 감독과 함께한 바 있는 선수들과의 재결합이다.

먼저 연령별 대표와 성인 대표팀을 거친 공격수 정조국은 지난 2003년 안양LG(현 FC서울)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그 해 12골을 터뜨리며 신인왕을 수상한 이후 프랑스 리그를 거쳐 서울로 복귀했다. 이후 안산 경찰청(2013~14), 광주FC(2016), 강원FC(2017~19)를 거치며 K리그 통산 380경기 120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정조국은 지난 2016년 남기일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20골로 득점왕과 함께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주 유니폼을 입은 정조국은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제주와 함께 날아오르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박원재 역시 남 감독과 인연이 깊다. 2017년 전북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측면 수비수 박원재는 전북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성남FC 임대를 택한 박원재는 남 감독의 지도 아래 11경기 1골 활약을 펼쳤다.

박원재는 “지난 시즌 감독님께서 많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에도 믿어주신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주는 박원재에 이어 중앙 수비수 임동혁까지 영입하며 수비 강화에 힘을 쏟았다. 2016년 부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동혁은 첫 시즌을 제외하곤 매해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190cm에 86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임동혁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강력한 제공권으로 바탕으로 통산 7골을 기록했을 만큼, 공격능력도 갖추고 있다. 최근 두 시즌 간 K리그2 베스트 수비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임동혁은 “비록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제주는 꾸준한 강팀이었다. 믿고 불러주신 만큼 경기장에서 활약으로 보답하겠다. K리그2 무대와 상대팀이 낯설 선수단에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도 아끼지 않겠다. 승격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제주 남기일 감독은 “지난 시즌 제주의 가장 큰 고민은 수비였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영입을 진행했고, 훈련을 통해 강화할 것이다. 과거 정조국, 박원재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서로 잘 알고 있는 만큼 빠르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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