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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메이저나인 “차트와 대중성의 괴리? 사재기 의혹 때문에 방송 취소되기도”

기사승인 2020.01.07  15: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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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신 ‘좋니’ 마케팅 기법 벤치마킹해 따라했을 뿐”

▲ 바이브 측이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 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바이브, 벤, 우디 등이 소속된 메이저나인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벗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윤종신의 ‘좋니’ 마케팅 기법을 벤치마킹해 따라했을 뿐”이라며 “사재기 의혹 탓에 방송 출연이 취소된 적도 여러 번 있다”고 밝혔다.


7일(오늘) 오후 메이저나인 황정문 대표와 김상하 부사장은 서울 모처에서 취재진을 만나 설명회를 열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4일 전파를 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작된 세계 – 음원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주제로 음원 사재기와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메이저나인 측은 ‘음원 순위가 높아지면 공연 규모도 커지는 게 맞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상하 부사장은 “바이브는 작년까지는 서울, 부산에서밖에 공연을 안 했다. ‘술이 문제야’를 부른 장혜진 씨와 합동 공연도 4회 했다. 규모가 커진 거라면 커진 건데, 공연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답했다.

▲ 메이저나인 측이 "벤, 바이브는 경력이 있지만, 우디 같은 신인 가수로서는 방송 출연이 어렵다"고 했다 / 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그러면서 “벤은 올해 전국 투어를 했다. 공연 하나하나에 들어오는 사람의 수가 줄었을 수는 있는데, 공연 수는 늘어난 거다. 결론적으로는 늘었다고 보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황정문 대표는 “제가 2017년 8월에 메이저나인을 설립했다. 그전 6월부터 바이브 콘서트를 가봤는데, 그 때도 잘되는 건 아니더라. 공연 형태를 바꾸기 시작했다. 바이브가 ‘오늘 처음 오시는 분?’이라고 물었을 때 50% 이상이 손을 든다. 새로운 사람이 유입되는 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공연 수를 늘린 거다. 지금은 결국 공연을 늘려가는 과정인 것 같다”며 “저희는 음원 홍보 타겟을 10~24세 정도로 한다. 그런데 10~24세는 사실 공연을 올 수 있는 여력이 많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 메이저나인 측이 "벤, 바이브는 경력이 있지만, 우디 같은 신인 가수로서는 방송 출연이 어렵다"고 했다 / 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차트와 대중성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도 했지만, 억울한 누명 때문에 여러 번 실패했다는 말도 전했다. 황정문 대표는 “주위 기획사 대표들이 TV 출연도 해달라고 한다. ‘아는 형님’도 나가라고 했었다. 그런데 바이브는 그렇게 움직이는 콘텐츠가 아니다. 윤종신 씨는 ‘좋니’ 당시 MC도 하시고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나. 저희는 ‘더 콜’ 정도에 나간 게 전부다. 그리고 ‘해피투게더’에 나간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공연 티켓이 하루에 800장이 팔렸다. 공연 티켓과 음원 프로모션은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사재기 논란 때문에 취소된 경우가 실제로 많다. 우디 같은 경우는 타 가수와 컬래버레이션을 해서라도 음악방송에 나가고 싶었는데, ‘사재기 의혹이 있어서 안 된다’는 답을 들었다. 그렇게 배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억울하지만 방송국과는 싸울 수 없지 않나”라고 토로하며 “바이브, 벤이야 경력이 있지만 그 이하 신인 친구들은 배제되기 심하다. 불이익을 많이 받고 있다. 대중성에 관련한 플랜들이 하나도 실행이 안 되고 있다. 고민이 많다. 빨리 의혹을 벗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락비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어 파장을 낳았다. 이후 바이브 측은 박경을 고소하고 법적 싸움에 돌입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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