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7
default_setNet1_2

[BF현장] 메이저나인이 밝힌 #박경 #발라드 #마케팅 #그것이알고싶다 (종합)

기사승인 2020.01.08  00:04:55

공유
default_news_ad1

- “특정 타겟 설정하고 홍보... 지금 트렌드는 발라드가 강세”

▲ 메이저나인 측이 음원 사재기 부인을 강조하는 설명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 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본사는 6시간에 걸쳐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311 페이지에 이르는 PPT 자료를 설명했지만, 정작 방송에는 제작진의 의도에 맞는 내용만 나갔습니다. 이에 본사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각 언론사에 ‘그것이 알고 싶다’ 팀에 제공한 것과 동일한 자료를 모두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다 정확한 설명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본사 측의 설명이 미흡했던 것인지 아닌지 판단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바이브, 벤, 우디 등이 속한 메이저나인 측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메이저나인의 황정문 대표와 김상하 부사장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관한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관련 자료들을 공개했다.

이날 메이저나인 측은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예전 TV에서 하던 광고를 페이스북에서 똑같이 하는 것일 뿐”이라며 “매우 한정된 특정 계층만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어마어마한 노출이 발생한다. 이 많은 트래픽을 음원 플랫폼으로 유도할 수 있다. 이게 차트에 집중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럴 마케팅이란 용어도 잘못됐다. 타겟을 설정해서 타겟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나이를 정해놓고 몇 살 이상부터 몇 살까지의 사람들에게만 노출을 시키는 거다. 음악 같은 경우는 연령만 정해놓으면 파급력 있게 홍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브의 곡이 50대 차트에서 송가인 등을 제친 것에 대해서는 “왜 그런지 정확하게는 아무도 모른다. 타 아이돌그룹 곡들도 30~40대가 많이 듣는 걸로 나온다. 10대가 많이 듣는 곡은 원래 그렇다”며 “요즘 중학생 부모들의 나이가 43.8세 정도라고 한다. 중학생은 멜론 아이디가 없다. 엄마 아이디로 들으면 당연히 40~50대가 듣는 걸로 나오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 메이저나인 측이 음원 사재기 부인을 강조하는 설명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 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유명 아이돌그룹의 팬덤을 넘어선 것에 관해서는 “요즘 차트 알고리즘 자체가 아이돌 팬덤에게 불리하게 이뤄져가는 것 같다. 그간 10년 가까이 댄스와 힙합이 주요 장르였다면, 지금은 발라드로 이동했다. 노래방만 가 봐도 발라드 장르가 강세이다. 3대 기획사들도 동일한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황정문 대표와 김상하 부사장은 ‘음원 사재기’가 근절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상하 부사장은 “결론적으로는 조사를 해야 한다. 저희만 의혹을 받고 있는 게 아니라 많은 회사들이 의혹을 받고 있지 않나. 그 중 불법을 저지른 회사가 있으면 빨리 처벌받아서 근절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고 있지 않나. 선의의 피해자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페이스북 마케팅이 꼼수라는 지적도 있는데, 모든 가수가 다 하고 있다. 3대 기획사가 하면 마케팅이고 메이저나인이 하면 꼼수라는 건가. 욕을 할 거면 다 하고 안 할 거면 안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마케팅을 해도 성공하는 곡은 결국 소수입니다. 그 소수의 곡이 성공하는 원인은 정량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결국 사람들이 선택한 게 맞지 않습니까? 과거에는 TV, 라디오를 보고 노래를 선택했다면 요즘은 뉴미디어 시대가 오면서 모바일 기기로 노래를 접하게 됐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곡을 알리는 게 잘못된 겁니까?”

메이저나인 측은 “사재기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저희는 안 했다. 그런 브로커들을 만난 적도 없다. 저 같으면 하지 않았을 거다. 우리 아티스트들이 한 달 동안 차트 1등을 했는데 평균적으로 2억 3천만 원 정도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브로커들은 방송에서 사재기를 위해 2~3억 정도가 든다고 하더라. 굳이 음원 사재기를 해서 1등을 하려고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재기 브로커라는 게 말이 안 됩니다. 보통 멜론 기준으로 음원사이트에서 수익이 1월에 발생하면 3월에 제작사에 정산서를 전달합니다. 4월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5월에나 입금이 되고, 그럼 그 소속사 측에서 5월에 브로커에게 돈을 준다는 건데, 과연 사재기 브로커가 4개월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줄까요?”

▲ 박경이 올린 트위터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 사진: SBS 제공

이러한 사태의 시발점은 박경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었다. 지난해 11월 24일 박경은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어 파문을 일으켰다. 이 글에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박경 측 역시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맞서기로 했다.

이에 김상하 부사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도 저희가 아니라고 했으면 최소한 아니라고 한 것에 대한 보도가 나갔어야 했는데, 저희가 마치 사재기를 한 것처럼 나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박경이 어떤 근거를 갖고 쓴 글인지 모르겠다. 당시 실시간 차트 순위에 올라온 가수들을 마음대로 쓴 거다. 보통 사재기라고 하면 ‘우디서 숀 안 대고 닐로 먹어?’라고 하는데 그 세 가수들은 언급도 없었다. 아이유, 대형 기획사 가수들도 빠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유포한 당사자가 근거를 제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아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잘못했다는 입장이 되지 않았나.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황정문 대표 역시 “저희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고소한다면 악플이 뻔하지 않나. 너무나도 뻔한 거다. ‘잘못은 너네가 했잖아’라며 시달리고 있으니 지친다. 우리가 잘못을 안 했다고 이야기했는데도 우리의 잘못이라고 전제를 달지 않나. 억울해서 이 자리를 만든 거다. 고소한다고 이길 수나 있나 싶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인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aseball / Entertainment / Football /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1
default_news_ad4
ad39
default_side_ad1

HOT ARTICLES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6
default_setNet2
ad35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