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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유튜브 알고리즘이 쏘아올린, 2PM의 ‘우리집’

기사승인 2020.01.28  13: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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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 측 “중독성 강한 멜로디, 한 번 들으면 중독... 춤선 빼어난 준호 직캠도 인기”

▲ 2PM '우리집'이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재조명 받고 있다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프랑스 사상가 폴 라파르그는 ‘게으를 권리’를 주장한다. 130여 년 전, 그는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하는가? 일하기 위해 사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더 깊게 들어가지 않아도, ‘게으를 권리’는 우리 삶에 다양한 방법으로 녹여져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대표적인 예다. 유튜브 이용자의 기호에 맞는 다른 영상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은 누워서 휴대폰을 바라보는 우리네 삶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역주행’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2015년 발매된 2PM(이하 투피엠) ‘우리집’이 그 사례다.


‘우리집’은 2015년 발매된 투피엠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NO.5’ 타이틀곡으로, 멤버 준케이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5년이란 시간이 흐른 현재,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영상 플랫폼에서 ‘우리집’ 뮤직비디오가 재조명 받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날 여기로 이끌었다’는 댓글이 만선을 이룬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우리 집으로 가자, 단 아무도 모르게, 10분 뒤에 저 앞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게’ 같은 후렴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한 번 들으면 계속 귓가에 맴돈다”며 “동화 속 한 장면으로 초대되는 듯한 느낌의 뮤직비디오에는 유혹적인 분위기, 멤버들의 섹시한 비주얼이 담겨 있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반복 재생을 자극한다는 것.

▲ 2PM '우리집'이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재조명 받고 있다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반복 재생은 뮤직비디오를 넘어 무대 영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집’ 관련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2015년 발표곡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금 들어도 세련됐다”며 “투피엠이 8년차에 선보인 무대인만큼 농익은 매력이 응축되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우리집으로 가자면서 왜 논산으로 갔어’, ‘멤버들 중 누굴 따라가야 할지 모르겠다’와 같은 일명 ‘주접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반복 재생에 이어 콘텐츠를 자체 재생산하고 있는 현 시대를 반영한다. ‘우리집’ 무대를 교차해 이어붙인 영상도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JYP는 “활동 당시의 공연 ‘직캠(팬이 직접 찍은 영상)’도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2015년 ‘DMC 페스티벌’의 준호 직캠은 빼어난 춤선이 부각돼 ‘입덕을 부르는 직캠’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첫 역주행의 주인공 투피엠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입대, 2017년부터 활동 휴지기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기는 멤버들도 체감할 정도다. 특히 ‘입덕을 부르는’ 준호는 지난 25일 생일을 맞아 팬들의 축하를 받은 후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10분 뒤에 저 앞에서 기다릴게요”라며 ‘우리집’ 가사를 응용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게으를 권리’를 이용한 유튜브 알고리즘이 쏘아올린 ‘우리집’의 관심이 투피엠 완전체의 인기로 또 한 번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백기(군 복무로 생긴 공백기)는 아이러니하게도, 투피엠 제2의 전성기를 이끌 장치로 활용됐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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