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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빌라 파크 ‘극장골’ 주의보

기사승인 2020.01.29  1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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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톤 빌라, 레스터 시티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 레스터 시티를 꺾고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오른 아스톤 빌라 / 사진: 아스톤 빌라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흥분한 홈팬들은 피치 안으로 쏟아져 나왔다. 아스톤 빌라가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통산 9번째 리그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서 펼쳐진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레스터 시티와의 2차전서 2-1 승리를 거둔 아스톤 빌라는 1, 2차전 합계 3-2(1차전 1-1)로 리그컵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홈팀 아스톤 빌라는 전반 12분 터진 타겟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그릴리쉬가 절묘한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오버래핑을 감행한 타겟이 박스 왼쪽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뽑아낸 아스톤 빌라는 골키퍼 닐란드의 ‘선방쇼’를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지만, 후반 27분 이헤아나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박스 왼쪽서 반스가 뿌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이헤아나초가 마무리했다.

승부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갈렸다. 추가시간 2분경 오른쪽 측면서 엘 모하마디가 올린 얼리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트레제게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통산 9번째 리그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아스톤 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회)와 타이를 이뤘다. 아스톤 빌라와 맨유보다 리그컵 결승에 더 많이 오른 팀은 리버풀(12회)이 유일하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서 1-6으로 대패한 아스톤 빌라는 이어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무승부에 그치며 주춤했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극장골’로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레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낸 트레제게 / 사진: 아스톤 빌라

지난 24라운드 홈경기서 아스톤 빌라는 최근 피어슨 감독 체제서 상승세를 탄 왓포드를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4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밍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올 시즌 아스톤 빌라는 홈구장인 빌라 파크서 ‘극장골’로 홈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10월 브라이튼과의 9라운드 홈경기서는 후반 추가시간 3분경 그릴리쉬의 어시스트를 받은 타겟이 결승골을 뽑아내 2-1 역전승을 일궈낸 바 있다.

한편, 아스톤 빌라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 승자와 웸블리 스타디움서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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