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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男에게 지기 싫다”던 김민경, ‘맛있는 녀석들’ 반환점 ‘오늘부터 운동뚱’ 첫 주자

기사승인 2020.01.30  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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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오늘부터 운동뚱’서 양치승 관장과 운동 시작 “이왕 하는 거 멋지게 이뤄낼 것”

▲ 김민경이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새 프로젝트 '오늘부터 운동뚱' 첫 주자로 발탁됐다 / 사진: 코미디TV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맛있는 녀석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늘부터 운동뚱’ 프로젝트 첫 주자로 나서게 된 것. ‘민경장군’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김민경은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전할 예정이다.


30일(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 김민경이 참석했다. 진행은 개그맨 황제성이 맡았다. ‘맛있는 녀석들’은 이날 5주년을 맞은 소회를 비롯해 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부터 운동뚱’이었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에 달린 시청자들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시청자들은 “멤버들을 오래 보기 위해서라도 운동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호랑이 관장’이라 불리며 스타들의 몸매를 책임졌던 양치승 트레이너가 멤버들의 건강을 담당하게 됐다. 이를 본 멤버들은 고개를 저었고, 결국 ‘쪼는 맛’으로 아령 들기 복불복에서 패배한 김민경이 첫 주자로 발탁됐다.

“왠지 김민경과 함께할 것 같았다”던 양치승은 그를 “성훈, 방탄소년단 진을 넘어선 최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치승은 “식단을 과하게 시키지 않는다. 운동하기 전에는 두 그릇만 먹었다면 운동하고 세 그릇을 맛있게 먹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처음엔 아령이 붙어있는 책상까지 한 손으로 번쩍 들 정도로 거부감을 표했던 김민경은 양치승의 말에 결국 수긍했다. “‘오늘부터 운동뚱’의 주인공으로 뽑혀 영광이다. 이왕 하는 거 멋지게 한 번 이뤄보겠다”던 김민경과 더불어 유민상은 “비키니 가자!”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 '맛있는 녀석들'이 5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프로젝트 '오늘부터 운동뚱'의 시작을 알렸다 / 사진: 코미디TV 제공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 중 유일한 여성 출연자다. 5년 동안 개성 강한 세 남자 사이에서 ‘민경장군’이란 캐릭터를 구축하고,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사장님~’을 부르며 살아남았다. 또 여성 출연자답게 치즈와 달걀 등을 이용해 여심을 사로잡는 맛팁을 공개해왔다.

이날 김민경은 “5주년이 뜻깊은 시간인 건 맞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지 않나. 다시 발전하는 모습, 시작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가장 최근에 먹은 음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세윤은 그런 김민경을 향해 “맹수는 맹수다. 토끼처럼 있다가 맹수로 바뀌더라. 본인이 강아지인 줄 알았다가 지금은 호랑이로 산다”며 ‘맛있는 녀석들’과 함께 성장해온 그를 치켜세웠다.

“홍일점이지만 제가 홍일점인 줄 모르시는 분들도 있다”며 웃음을 터뜨린 김민경이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끊게 됐다.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에게 “먹는 걸로 지기 싫고, 힘으로도 지기 싫다”던 그였다. ‘맛있는 녀석들’의 반환점 한 가운데 서있는 그녀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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