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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거리의 만찬’, 프로그램 취지 어긋나는 김용민 내세운 대가

기사승인 2020.02.07  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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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민 “양희은 하차 과정 알게 돼... ‘거리의 만찬’ 이어받을 수 없는 법” 하차 의사 표명

▲ 시상평론가 김용민이 KBS 1TV '거리의 만찬' MC 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 사진: 김용민 페이스북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KBS 1TV 시사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 MC 교체 후폭풍이 뜨겁다. 김용민이 자진하차 의사를 밝히자 KBS 측은 기자간담회를 취소하며 “원점에서 다시 논의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프로그램이 재정비되면 다시 알리겠다”고 했다.


‘거리의 만찬’은 각기 다른 분야의 ‘세 여성’이 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사 프로그램.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는 2018년 11월부터 ‘거리의 만찬’ 안방마님으로서 성소수자, 낙태죄 폐지 등의 이슈를 다루며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거리의 만찬’ 시즌1이 지난달 19일 막 내린 가운데, 시즌2 MC로 배우 신현준과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낙점돼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거리의 만찬’이 내세웠던 프로그램 취지와 어긋나는 진행자라는 것이다. 또 양희은이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KBS 시청자) 청원이 장난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용민이 과거 여성혐오 발언을 여러 차례 한 바 있어 도마 위에 오른 상황. 김용민은 2012년 총선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두고 “강간해 죽이자”고 폭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저출산 문제에 관해서는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서 팔자”는 취지의 말도 했다.

지난해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를 통해 버닝썬 사건을 희화화한 ‘버닝선대인’이라는 코너를 선보였다가 ‘성폭력·마약·불법촬영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을 웃음거리로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결국 김용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라며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고 오늘 여러분께 알리게 됐다.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적었다.

‘거리의 만찬’ 제작진은 “시청률 경쟁을 비롯한 대내외적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저희 프로그램에도 새로운 시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제작진은 오랜 고심 끝에 자체적인 개편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었고, 김용민 씨 또한 자진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저희 제작진도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제작진은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모든 의견들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의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서도 더욱 신중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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