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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보이스퀸’ 정수연 “더원 선생님과 만난 매 순간, 배움의 연장이었죠”② (인터뷰)

기사승인 2020.02.07  12: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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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참가자들과는 달랐던 일대일, ‘보이스퀸’ 위해 새로운 편곡”

▲ MBN '보이스퀸'에서 '사랑아'를 함께 부른 정수연과 더원 / 사진: 방송화면 캡처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정수연이 MBN ‘보이스퀸’ 결승전에 앞서 더원과 ‘사랑아’를 함께 부른 것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정수연은 “더원의 ‘사랑아’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노래이지 않나. ‘보이스퀸’ 측에서 준준결승을 앞둔 어느 날, 참가자들을 다 모아놓고 멘토를 소개하는데 조장혁 씨와 더원 씨가 나오는 게 아닌가. 이게 ‘꿈이야 생시야’ 했다”고 회상했다.

“제작진 분들이 ‘만약 가수와 일대일로 노래를 불러볼 수 있으면 누구랑 하겠습니까?’라고 여쭤보셨는데, 전 그 때 무조건 더원 씨와 하겠다고 했죠. ‘사랑아’가 아니라고 해도요. 그런 절절함을 가진 남자 가수와 노래해보는 게 소원이었거든요.”

더원이 아니면 안 됐던 정수연은 섭외 희망 1~5순위 모두 더원을 적어냈다. 더원은 결국 정수연의 바람을 이뤄줬다. 더원도 정수연의 절절함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더원은 편곡자에게 정수연을 “아, 노래만 들으면 아주 절절해~”라고 소개했단다. 정수연은 “저의 절절함과 그의 절절함이 만나면 퀸 메이커, 관객들을 폭풍오열 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 정수연이 MBN '보이스퀸' 우승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로이 제공

“사실 다른 분들과 저의 일대일은 달랐어요. 더원 선생님께서 ‘사랑아’ 여자 버전을 처음 만들어주셨던 거예요. 오롯이 ‘보이스퀸’을 위해 탄생한 편곡이었죠. 피곤하다며 너스레를 떠시다가도 정말 악마처럼 지도를 해주셨어요. 세세하고, 아주 디테일하게요.”

정수연은 “그 모든 과정이 배움의 연장선이었다. 눈빛 하나조차도 말이다. 무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마치 ‘잘하고 있어’란 표정이었다. 그 얼굴이 되게 든든했다. 클라이맥스 진입하는 순간 발로 바닥을 탁 치시는데, 그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더원과는 아직 따로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왕관을 쓰고 식사 대접을 위해 약속을 잡았는데, 더원이 급한 스케줄이 생기는 바람에 미뤄지게 된 것. 정수연은 “바쁜 게 지나가면 꼭 식사를 대접할 생각”이라면서 “‘더원 선생님과 밥 먹었다’고 동네방네 자랑할 예정”이라며 웃었다.

한편, 정수연은 ‘보이스퀸’ 최종 우승자로, 지난 5일 첫 방송된 ‘트로트퀸’에서 더원과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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