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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RED MOON’ KARD, 뜨거운 사랑을 뜨거운 음악으로① (인터뷰)

기사승인 2020.02.13  14: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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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D 그대로의 느낌에 힘 붙여 돌아왔죠... 국내 팬분들께 미안함도 커요”

▲ KARD가 네 번째 미니앨범 'RED MOON'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DSP미디어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네 명 다 똑똑해요. 목소리도 다르고, 각자의 색깔도 확실하죠. 그래서 어떤 곡을 하더라도 그 자체가 KARD의 느낌이 돼요. 재밌어요.”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KARD(카드) BM의 말이다. 어떤 곡을 해도 다 KARD처럼 소화 가능하다는 말에, 신보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나있었다. KARD는 지난 12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RED MOON(레드 문)’을 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두 번째 디지털싱글 ‘Dumb Litty(덤 리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제이셉은 “‘Dumb Litty’ 땐 음악방송 대신 해외 투어를 돌아서 국내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엔 방송 활동을 할 계획이라 기쁘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D MOON’은 말 그대로 ‘뜨거운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RED MOON’은 뭄바톤과 EDM, TRAP이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캐치한 신스 멜로디와 파워풀한 포스트 후렴이 매력이다. 서로에게 이끌리는 뜨거운 감정을 붉은 달에 비유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신보에는 이외에도 ‘GO BABY(고 베이비)’, ‘ENEMY(에너미)’, ‘INFERNO(인페르노)’, ‘Dumb Litty’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앨범 크레딧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BM의 이름이다. 그는 수록곡 ‘GO BABY’와 ‘INFERNO’ 작사는 물론, 작곡과 편곡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성장을 자랑했다.

▲ KARD가 네 번째 미니앨범 'RED MOON'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DSP미디어 제공

BM은 ‘RED MOON’에 대해 “늘 해왔던 KARD의 뜨거운 느낌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면서 “뜨거운 사람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는 쉽다. 뜨겁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뜨거운 이별, 뜨거운 사랑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팬분들이 좋아해주셨던 KARD 그대로의 느낌에 스테로이드를 붙여 힘 있고 뜨겁게 돌아왔다”며 “어떤 반응을 보내주실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이셉은 “겨울에만 낼 수 있는 뜨거움이 담겼다. 여름의 뜨거움이라 하면 땡볕이 떠오르는데, 겨울의 뜨거움은 고요한데서 오는 느낌인 것 같다. 이렇게 색다른 느낌의 앨범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전지우 역시 “곡을 고를 때 대중성을 따라가야 할지, 팬분들의 취향에 맞춰야할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결론적으로는 회사와 회의를 통해 무대가 잘 그려지는 곡으로 고른다”며 “KARD하면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지 않나. 퍼포먼스가 너무 잘 나왔기 때문에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확신했다.

해외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KARD는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내외 팬심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떠나야하는 제이셉이 특히, 국내 인지도를 다지는 데에 큰 뜻을 품고 있었다. “욕심 같아서는 ‘드디어 1위 했네’란 말을 듣고 싶죠. 다만 2월에 워낙 대단하신 선배님들께서 많이 컴백하시니까, 2위, 아니 3위라도 하고 싶어요. 차트 인도 꼭 하고 싶고...”

▲ KARD가 네 번째 미니앨범 'RED MOON'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DSP미디어 제공

“아무래도 국내에서 좀 더 자리를 잡고 싶죠. 오빠가 (군대에) 가기 전에요. 많은 분들에게 KARD를 비출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제이셉 오빠가 말했듯 차트 인도 좋지만, 차트 안에서 들어서 꾸준히 유지하고 싶어요.” (전지우)

아울러 BM은 “앞으로의 목표 자체가 더 유명해지는 거다.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그렇다”며 “사실 예전에 1위에 크게 목을 맨 적이 있다. 기대가 크니까 상처도 크더라. 그래서 멋있는, 진짜 재밌는, 뜨거운 음악을 하면서 즐기기로 결심했다. 그러다보면 유명해지면 진정한 행복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BOMB BOMB(밤밤)’ 때였어요. 이 노래론 무조건 빌보드에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그 곡이 너무나 제 스타일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그 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너무 1위만 바라보기보다는 즐겁게 음악하자고요. 제 취향도 취향이지만 대중성까지 생각해야한다는 걸 배웠어요. 지금도 배워나가는 과정이에요.” (BM)

마지막으로 전소민은 “이번엔 디지털싱글이 아닌, 실물 단위의 음반이라 더 행복하다. 유닛 곡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도 행복하다. 팬분들과 늘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지우도 “드디어 실물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지금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미안하단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팬분들의 어깨에 힘이 들어갈 수 있도록 KARD가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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