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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 귄도간, “시즌 취소되면? 리버풀 우승이 공정한 결정”

기사승인 2020.03.30  11: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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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선수로서 공정해야

▲ 코로나19 시즌 취소 시 리버풀 우승이 공정하다고 소신을 밝힌 맨시티의 일카이 귄도간 / 사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취소될 경우, 우승트로피는 리버풀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30일(한국시간) 귄도간은 독일 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시즌이 취소된다면 리버풀에게 우승컵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게 괜찮다고 생각한다. 운동선수로서 공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4월말까지 리그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의 세페린 회장은 “유럽축구가 6월말까지 재개되지 못한다면 올 시즌을 잃을 수도 있다”고 밝혀 여전히 리그 취소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2019-20 시즌 리버풀(승점 82)은 프리미어리그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9경기서 단 1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를 25점으로 벌려 사실상 우승에 근접한 상황이다. 남은 9경기 중 2승만 챙기면 맨시티의 성적과 관계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귄도간은 “다른 의견들이 있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팀들에게 시즌 취소는 명백히 좋지 못한 결정이다. 반면에 성적이 좋지 못한 팀들, 특히 강등권 팀들에게는 적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귄도간은 최근 세리에A 유벤투스,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등 유럽 타 리그 구단들의 임금 삭감과 관련해 “물론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동참할 생각이 있다. 그러나 아직 잉글랜드선 그러한 논의가 없다”고 고통 분담 의지를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귄도간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25경기(선발 17)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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