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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이상엽, “빠른 우승 부담으로 다가와... 이제는 즐길 것”

기사승인 2020.04.02  1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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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엽,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챌린지투어 병행... 챌린지투어 호성적으로 2020 시드권 획득

▲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입성 후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서 첫 승을 거둔 이상엽 / 사진: KPGA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이상엽(26, 대보그룹)이 2020 시즌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11년과 2013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상엽은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거둔 이상엽은 예선전을 통과해 결승까지 진출한 뒤 ‘베테랑’ 황인춘(46)과 결승전에서 5개홀을 남기고 4개홀을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남은 5개홀에서 모두 승리하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상엽은 “아직도 그 순간이 생생하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다. 하지만 그렇게 우승을 빨리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맞이한 우승이었고 이런 부분이 계속 부담감으로 작용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이상엽은 2017년 19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통과, 2018년은 16개 대회에 참가해 5개 대회만이 컷통과하며 시드를 잃었다.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26위로 통과해 2019년 시드를 획득했으나 10개 대회 중 3개 대회서만 컷통과하는 부진이 이어졌다.

이상엽은 “우승을 한 후 스스로도 그렇고 주위의 기대가 커졌다. ‘하루빨리 우승을 추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겼다. 해가 거듭될수록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심적으로 불안해졌다”고 이른 우승이 오히려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이상엽은 “드라이버 샷의 방향성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경기를 잘 풀어나가다 큰 실수가 나오면 나 자신에게 실망할 때도 많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훈련했고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와 챌린지투어를 병행한 이상엽은 챌린지투어 15회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 사진: KPGA 제공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를 병행한 이상엽은 시즌 중반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감을 찾았다. 8월 ‘KPGA 챌린지투어 15회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챌린지투어 무대에서 우승과 준우승 1회 포함 TOP5에 4회 진입하는 활약을 펼친 이상엽은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도 확보했다.

이상엽은 “무엇보다 정신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큰아버지(KPGA 이해우 투어프로)와 주변에서 도움이 되는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다. 나도 성적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재밌고 즐겁게 골프를 하기로 다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성적이 좋지 않아도 실수가 나와도 그 상황에 담담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시작했다. 기술적인 부분도 아직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점차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조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상엽의 2020 시즌 가장 큰 목표는 ‘대회가 끝나면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는 것’이다. 리더보드의 순위보다는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찾고 보완해 다음 대회를 위한 동기부여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상엽은 “슬럼프를 겪는 동안 ‘골프 선수 이상엽’에 대해 생각해봤다. 부족한 점도 많은 선수지만 괜찮은 능력도 보유하고 있는 선수”라고 웃은 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의 평균퍼트수(GIR)에서 1.749개로 1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 전까지 장점이자 자신 있는 부분인 퍼트감을 잘 유지하고 단점인 샷의 정확성을 갖춘다면 올 시즌 내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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