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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 직원 일시 해고 조치 철회... “잘못된 결정”

기사승인 2020.04.07  13: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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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무어 최고 경영자 성명 통해 사과의 뜻 밝혀

▲ 일부 직원들에 대한 일시 해고 조치를 철회한 리버풀 /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최근 일부 직원들을 일시 해고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던 리버풀이 해당 결정을 이틀 만에 철회했다.


6일(현지시간) 리버풀은 피터 무어 최고경영자(CEO)의 편지를 통해 "일부 직원들에 대한 일시 해고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틀 전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무기한 연기에 따른 재정악화를 명분으로 축구경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부 직원들에 대해 ‘일시 해고’ 조치를 단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 의해 직원을 일시 해고할 경우, 영국 정부의 고용유지지원책에 따라 해당 직원 임금의 80%를 정부가 부담하게 되며 구단은 20%만 책임지면 된다.

이를 두고 리버풀 출신 축구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리버풀 팬들은 리버풀이 구단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을 버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해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부자구단’이 정부 정책을 활용해 돈을 아끼려 했다는 비판도 피해 갈 수 없었다.

이에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정부 정책을 활용해 일부 직원들을 일시 해고한 조치는 잘못된 결정이었다. 구단의 의도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최대한 직원들의 정리해고와 그에 따른 소득 손실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지원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직원들의 급여를 보장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이다”라고 일시 해고 조치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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