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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브루노 페르난데스, “솔샤르 감독 신뢰 없었어도 맨유로 왔을 것”

기사승인 2020.04.10  15: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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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이적은 오랜 꿈

▲ 맨유 공식 채널인 'MUTV'를 통해 근황을 전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 사진: 맨유 공식 유튜브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겨울 이적시장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은 뒤 팀의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행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맨유의 공식 채널인 ‘MUTV’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여러 번 말했듯이 맨유 이적은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최대 8천만 유로(약 1057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적하자마자 맨유의 핵심선수로 떠오른 페르난데스는 지난 2월에 펼쳐진 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리그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맨유는 컵대회 포함 5경기서 무패(3승 2무)를 달리며 페르난데스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적응기도 없이 맹활약을 펼친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페르난데스는 “어린 시절부터 맨유에서 뛰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며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들 중 하나다.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활약했고, 특히 포르투갈 선수인 호날두의 활약을 보며 관심이 더 커졌다. 호날두뿐만 아니라 스콜스, 루니, 긱스, 로이킨, 칸토나 등 훌륭한 선수들이 즐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맨유행을 결정하게 된 다른 중요한 이유는 감독님이 보여준 신뢰다”라며 “선수 영입이라는 게 때로는 감독이 원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는 감독이 나를 원하는지 알고 싶었고, 솔샤르 감독님의 신뢰를 느꼈다. 물론 만약 날 영입하려는 선택이 감독님의 의사가 아니었어도 맨유에 왔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내가 감독님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100%가 아닌 200%를 보여줘야만 하는 것도 알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근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페르난데스는 “평소에는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는데 한편으로는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그래도 빨리 경기를 다시 할 수 있길 바란다. 집에서 스태프와 연락하며 보내준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고 근황을 덧붙였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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