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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1719’ 핫펠트 “스토리텔링 필요해 정규앨범 내놨죠”② (인터뷰)

기사승인 2020.04.25  0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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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 기대? 작업하며 위로 받은 만큼 실망하지 않을 거예요”

▲ HA:TFELT(핫펠트)가 첫 번째 정규앨범 '1719'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아메바컬쳐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원더걸스 출신 HA:TFELT(이하 핫펠트)가 첫 번째 정규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그는 “‘1719’라는 정규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핫펠트로서는 처음 내는 정규앨범이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며 “설레고 떨린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지난 23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은 ‘1719’는 핫펠트가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정규앨범으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트랙들로 구성했다. 불안정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17~19세와 같이, 핫펠트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잠겨있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기도 했다. 특히 트랙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한정판 스토리북 ‘1719(부제: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도 함께 선보이며 더욱 솔직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2017년부터 정규앨범을 작업했다. 실린 곡들 중 반 잇아이 2017년에 만든 건데, 그 때 어두운 곡들만 나와서 발매를 늦췄다. 2018년, 2019년을 지나고 나서야 조금 더 가벼운 노래가 나오더라. 그리고 이때가 되니 발매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소비되는 현 가요계에서 정규앨범이 큰 메리트가 있지는 않다는 걸, 핫펠트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정규앨범이 힘든 형태이긴 하다. 대부분 타이틀곡에 집중해주시지 않나.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넘어가면서 앨범 단위란 말이 무색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저는 스토리텔링을 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어떤 싱글 하나, 이미지 하나, 그런 콘셉트보다는 제가 겪었던 시간들을 긴 호흡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정규앨범으로 준비를 했고요. 그리고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닌데, 곡을 다듬고 다듬다보니 생각만큼 막 어둡지만은 않더라고요. 더블 타이틀곡 ‘Satellite(새틀라이트)’, ‘Sweet Sensation(스윗 센세이션)’도 원래는 더 무거웠는데 수정하다보니 아주 무겁지만은 않게 됐던 것 같아요.”

▲ HA:TFELT(핫펠트)가 첫 번째 정규앨범 '1719'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아메바컬쳐 제공

그는 ‘Satellite’, ‘Sweet Sensation’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로 “두 곡이 가진 주제가 달랐기 때문”이라 답했다.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많았다”고 다시 입을 연 핫펠트는 “‘Satellite’는 ‘Gravity(그래비티)’란 영화를 보고 작업했다. 세상과 단절된 여자가 다시 살아남기 위해 혼자만의 여행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저 역시도 그러한 과정에 있었다. 삶에 대한 욕망이 사라졌다가 그걸 깨우치는 내용을 담았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며 “반면 ‘Sweet Sensation’은 좀 일상적이다. 여성분들은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표현을 많이 썼다. 그래서 두 곡을 타이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색에도 신경을 썼죠. 가장 담백한 음악을 하고 싶었거든요. 핫펠트로 활동하며 힘을 많이 뺐는데, 그 딱 중간 지점을 찾은 것 같아요. ‘1719’에서 보여드리는 색깔이 정돈된 핫펠트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게 가장 어려웠어요. 정서적인 면에서도, 음악적인 면에서도요. 물론 ‘1719’ 이후엔 대중이 절 기억해주셨던 파워풀한 보컬들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핫펠트 그 자체를 녹여낸 앨범인 만큼 호성적을 기대할 법도 한데, 그는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성적이 나오면 좋긴 한데, 예측대로 되지 않다는 걸 안다. 제 스스로에게 실망하지도 않을 거다. 애정이 많이 들어갔고, 앨범을 만들면서 제 자신에게 위로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Life Sucks(라이프 석스)’, ‘피어싱’, ‘새 신발’, ‘위로가 돼요’, ‘나란 책’, ‘Cigar(시가)’, ‘Make Love(메이크 러브)’, ‘Solitude(솔리튜드)’, ‘3분만’, ‘Bluebird(블루버드)’, ‘Sky Gray(스카이 그레이)’, ‘How to love(하우 투 러브)’ 등 14곡이 수록됐다.

핫펠트는 “올해 안에 최소 한 장에서 두 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다양한 피처링, 컬래버레이션도 생각하고 있다”며 “핫펠트로서 최대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핫펠트는 한정판 스토리북 ‘1719’ 발간을 기념해 오는 내달 1일 온라인 북 토크쇼를 개최한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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