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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 행선지는 리버풀 아닌 첼시?

기사승인 2020.06.05  14: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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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베르너에게 주급 3억 제안

▲ 첼시행 급물살을 탄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 / 사진: RB 라이프치히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리버풀의 영입 타깃으로 거론됐던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24)가 첼시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베르너의 프리미어리그 행선지는 리버풀이 아닌 첼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라이프치히 측에 바이아웃 금액인 4,940만 파운드(약 754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지난해 베르너는 소속팀 라이프치히와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그러나 해당 조항은 오는 15일 만료돼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베르너를 ‘적정가’에 영입하기 위해선 과감하게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는 여론이 있었다.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베르너를 향한 관심을 보였던 리버풀은 베르너의 바이아웃 조항이 만료된 이후 따로 이적료 협상을 원하는 입장이었다. 이른바 ‘마누라’ 트리오로 불리는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포진한 주전 공격진이 건재한 만큼 급할 것이 없는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이 망설이는 사이, 최전방 공격수가 절실한 첼시가 과감한 베팅을 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베르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램파드 감독 체제서 첼시는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에이브러햄을 주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당초 기대보다는 에이브러햄이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고, 최근 지루가 램파드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지만 장기적인 플랜을 함께하기엔 무리가 있다.

지난 2월 베르너는 자신을 향한 리버풀의 관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꾸준한’ 출전 기회가 보장되는 팀으로의 이적을 선호한다고 덧붙인 바 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 리버풀보다 확실한 주전 자리가 보장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첼시가 베르너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베르너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5골 7도움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29골)에 이어 득점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 2도움으로 맹활약해 라이프치히의 8강행을 견인했다.

한편, 첼시가 베르너를 품는다면 지난 2월 영입한 아약스의 에이스 지예흐와 더불어 탄탄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된다. 베르너가 ‘램파드 2기’ 서막을 알리는 퍼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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