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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리그 9호 도움’ 토트넘, 셰필드에 1-3 완패... 챔스 멀어져

기사승인 2020.07.03  12: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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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리그 9위 추락... 유로파리그 경쟁도 힘들어

▲ 셰필드 원정서 1-3 완패를 당한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토트넘이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서 완패를 당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어시스트(리그 9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셰필드와의 32라운드 원정경기서 토트넘(승점 45)이 1-3으로 패해 리그 9위로 추락했다. 반면 셰필드는 승점 3점을 추가, 리그 7위(승점 47)로 올라서면서 유로파리그 티켓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원정팀 토트넘은 전반 18분 오리에가 우측면서 올린 크로스가 손흥민을 향했지만 공이 손흥민의 가슴에 맞아 기회가 무산됐다. 5분 뒤에는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베르바인이 재차 케인에게 스루패스를 연결, 케인이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홈팀 셰필드는 전반 31분 박스 오른쪽서 바샴이 시도한 컷백을 베르게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2분 만에 케인이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친 뒤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VAR 결과 이전 상황에서 모우라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동점골이 취소된 토트넘은 후반 11분 베르바인 대신 라멜라를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셰필드 역시 후반 18분 맥골드릭 대신 무세를 투입해 응수했다.

교체카드로 재미를 본 쪽은 셰필드였다. 투입 5분 만에 무세가 박스 왼쪽을 허문 스티븐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해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후반 26분 알리와 은돔벨레를 동시에 투입해 총공세를 폈지만, 오히려 후반 39분 맥버니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어졌다.

▲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이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완패로 빛이 바랬다.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토트넘은 후반 막판 손흥민의 원터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전세를 뒤집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승점 45점으로 9위로 처진 토트넘은 4위 첼시와의 승점차가 9점으로 벌어지면서 올 시즌 4위권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승점 52점으로 5, 6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와 울버햄튼과도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 확보도 적신호가 켜졌다.

반면 시즌 재개 후 모든 대회 4경기서 1무 3패 부진에 빠졌던 셰필드는 토트넘전 완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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